4·11 총선을 하루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홈페이지에 두 차례의 디도스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10일 오후 10시27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홈페이지와 ‘내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대상으로 두차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있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후 10시27분부터 34분간 선관위 홈페이지에, 이어 오후 11시2분부터 18분간 ‘내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각각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약 3분간 서비스 지연이 발생했지만 사이버대피소로 이동한 후 즉시 정상화됐다.

선관위는 즉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수사를 의뢰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도 디도스 공격상황을 통보했다.

앞서 선관위 홈페이지는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에도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실 비서가 연루된 디도스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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