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회창 시절로 돌아간 공천이라는 둥. 최재오·권방호가 다 한다는 둥.”(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3월8일 친박근혜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과 권영세 사무총장을 2008년 18대 총선 공천 당시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과 이방호 사무총장에 빗대면서)

“우리 김한길 후보님은 두 번째 하시면 다 잘하세요. 결혼도 두 번째로 하시니 잘하시고.” (3월28일 서울 광진을 추미애 민주통합당 후보, 김한길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정계를 떠났다가 다시 출마하는 것에 대해)

“문건에 BH 하명이라고 적힌 것은 봉하마을에서 하명했다는 것이냐.”(박지원 민주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4월2일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가 공개한 사찰 문건 내용 중 80%가 노무현 정부에서 이뤄졌다는 청와대의 해명을 비난하며)

“복사기는 문도리코, 국회의원은 최인호”(부산 사하갑 최인호 민주통합당 후보, 4월3일 문대성 새누리당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복사기 회사 이름에 빗대며)

“컴퓨터가 부서지면 진주 가서 고치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4월3일 열린 경남 진주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권철현 무소속 후보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사건에 비서가 연루된 최구식 무소속 후보를 꼬집으며)

“김용민 후보의 방송을 듣고 그가 성도착증환자가 아닐까 싶었습니다.”(4월4일 조윤선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서울 노원갑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의 과거 성희롱성 발언을 비난하며)

“저도 그(사찰당한) 기분 잘 알고 있습니다.”(4월4일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서의 합동유세 중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신선종·김병채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