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 캡쳐

청사 출입구 대형 스크린도 송출 중단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틀째인 5일 대통령실이 공식 홈페이지 운영을 중단했다. 전날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기를 내린 데 이어 파면에 따른 정리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홈페이지 서비스 점검 중’이라는 안내 문구가 뜨며, 서비스를 일절 이용할 수 없다.

홈페이지에는 ‘홈페이지 점검 안내’라고 적혀 있고, ‘점검 기간 동안 홈페이지가 일시중단된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안내돼 있다.

해당 홈페이지는 전날 탄핵 인용 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사진을 내리지 않고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소개글도 수정하지 않았으나 이날 홈페이지 운영을 중단했다.

전날 대통령실은 전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선고가 있은 지 19분 만인 오전 11시41분께 대통령실 청사에 걸려 있던 봉황기를 내렸다. 이어 윤 대통령 국정 홍보 사진 및 영상이 상영되던 청사 출입구 대형 스크린도 송출을 중단했다.

김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