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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세대 정문 인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갑자기 돌진하면서 차량 6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정문 인근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SUV가 돌진하면서 1t 트럭과 택시, 승용차 3대 등 차량 6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를 포함해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만, 중상자는 없고 모두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오남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