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연합뉴스

목사 출신 출판사 대표 주장


목사 출신 출판사 대표가 극우 세력을 결집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해 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내란동조죄’로 엄히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 김요한 새물결플러스 &새물결아카데미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25년 4월 4일 11시 22분 이후로는 윤석열을 옹호하거나 지지하면 내란동조자란 법적 책임이 따른다”라며 “이 와중에도 순진(?)하고 무지몽매한 극우 대중을 선동하고 충동질하는 전광훈이나 극우 유튜버들이 있겠지만, ‘내란동조죄’를 엄히 적용하면 이들이 또다시 광화문을 점거하는 일은 현저히 축소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이 내려진 뒤 가장 놀라운 장면은 안국동, 인사동, 한남동에 모여 있던 아스팔트 극우세력이 곧바로 해산한 것이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그동안은 법원의 공식적인 판단이 부재한 상태였기 때문에, 12.3비상계엄이 ‘대통령의 통치 권한’이라는 억지를 부려도 딱히 이를 제압하거나 처벌할 근거가 없었다”라면서 “헌재가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써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라고 분석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을 때도 비슷한 글을 게시했다. 당시 그는 “극우 세력들도 속마음으로는 윤석열이 명백한 위헌-위법 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에 파면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기 때문에 탄핵 반대 세력이 별다른 소요나 저항 없이 집으로 귀가하는 쪽을 선택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헌재의 파면 선고가 나오기 직전까지도, 우매하고 순진한 극우 시민들을 선동하고 충동한 자들은 앞으로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라며 “경찰은 전광훈을 전광석화처럼 빠르게 잡아들여 그동안의 모든 내란 옹호, 선동에 대해 엄중한 죗값을 물으라”라고 촉구한 바 있다.

김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