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마산대(총장 오식완)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1인 창업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학 중심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사업을 수행해 온 마산대는 평생학습 인프라를 토대로 4050 재도약형 제2차 평생학습 발전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성인학습자들이 일반 학생들과 함께 교육을 받기 힘든 상황을 고려해 우선 2개 학부(학과)를 성인 학습자만을 위한 별도반으로 개편했다. 이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학사운영도 탄력적으로 맞췄다. 주 2회에서 3회, 오전·종일·야간 등 다양한 시간대를 선택해 집중 학습할 수 있도록 학제를 편성했다.

또 만 40세 이상 별도반 입학자에 한해 등록금의 50%를 면제해주는 특별장학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교재비, 각종 대회참가비 등 다양한 무료지원을 통해 성인학습자의 학습비 부담도 경감시켜준다.

특히 산업체와 연계해 다양한 현장중심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기별로 2주에 1회 이상 산업체에서 현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실무형 전문 인재양성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제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등 관련분야 국제행사에 많은 성인학습자들이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등 성인학습자들의 자기발전과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