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정당 등도 선거운동 돌입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제3지대’ 정당인 개혁신당은 소방서, 새로운미래는 농수산물 시장에서 첫 유세에 나섰다.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의 고향인 부산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전 0시 서울 영등포소방서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 삶을 제대로 챙기는 개혁신당이 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드리고자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영등포소방서를 찾았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전 정재준 후보가 뛰고 있는 남양주병에서 첫 유세를 펼친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0시쯤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방문한 뒤, 대전 대덕구 박영순 후보 선거사무소로 이동해 중앙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대전현충원으로 이동했다. 대전현충원은 채 상병 사망 사건 진상 규명 문제 등을 부각하기 위한 선택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창당 선언을 했던 부산을 다시 찾았다. 그는 이날 0시쯤 부산역 앞에서 선거운동 개시를 선언했다. 조 대표는 “부산에서 시작하는 조국혁신당의 동남풍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하겠다”고 말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날 0시쯤 이태원 참사 현장인 서울 용산구 해밀톤호텔 골목과 서울시청 합동분향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선거운동 첫 일정을 시작했다.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은 “정권을 심판해야 할 뚜렷한 이유가 다시 한 번 확인되는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김보름·권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