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미국을 방문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5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결로 한·미·일 안보 협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방미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방미한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은 한·일 현안 해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한·일 관계의 새 시대가 열리면 한·미·일 안보협력이 업그레이드되고 한·미·일 협력이 더 포괄적이고 풍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핵우산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보다 향상할 방안이 무엇이 있을지 역점을 두고 토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한·일 간의 협의 과정에 대해 그 어떤 나라보다도 미국이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며 “미국이 관심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역시 한·일 관계 개선을 통해 그것이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는지 여부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미국은) 한·일 관계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면 한·미·일 안보협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고 더 나아가 한·미·일 협력이 더 포괄적이고 풍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