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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5일 토요일자

“민주당에 가장 필요한 건 개딸과 헤어질 결심”… 박용진, ‘이재명 결단’ 촉구 박용진(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민주당의 총단합에 가장 큰 걸림돌이 내부를 공격하고, 분열을 선동하는 개딸(‘개혁의 딸’의 줄임말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극렬 지지층을 일컫는 말)이고 정치 훌리건"이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이 개딸과 ‘헤어질 결심’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변화와 결단 : 개딸과 헤어질 결심’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정치 훌리건은 축구에서의 훌리건과 똑같다. 팀을 망치고 축구를 망치는 훌리건처럼 정치 훌리건, 악성 팬덤은 정당을 망치고 민주주의를 박살낸다"며 개딸로 일컬어지는 이 대표 극렬 지지층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나아가 "(정치적 반대세력을) 좌표 찍고, 수박(겉과 속이 다른 배신자라는 의미)을 찢고, 의원들을 조리돌림하며 문자를 보내고, 18원(후원금)을 보내면서 자신이 무슨 대단히 큰 애국행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착각하지 마십시오!"라며 개딸들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어 "박지현(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제끼고 이낙연(전 국무총리) 보내고 박용진 이원욱 이상민같은 수박 다 내보내겠다고 한다면, 여러분들은 후련해도 옆에서 지켜보는 국민들은 기겁을 한다"고 썼다.박 의원은 그러면서 "개딸 여러분들께서 그렇게 단일대오가 좋으시다면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마음) 단일대오 깃발이 나부끼는 국민의힘으로 가라"며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찍어내고, 나경원 안철수도 찍어눌러 어떤 이견도 용납하지 않고 초록은 동색이 아니라고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국민의힘이 여러분이 선망하는 정당의 모습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은 그런 정당이 아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만들어 온 민주당의 길은 정치적 다양성을 배양하고 다양한 견해, 토론이 가능한 정당, 바로 민주정당에 있다"고 일갈했다. 박 의원은 "당내 의원을 향한 내부총질에만 집중하는 행위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면서 "개딸들이 수박을 찢을 때 국민은 민주당을 찢는 개딸에 질린다. 국민을 질리게 하는 정당이 어떻게 집권을 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의 변화와 결단은 개딸과 헤어질 결심에서 출발한다"며 이 대표와 당 차원의 결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증오와 혐오의 언어가 난무하는 당의 현실은 달라져야 한다"며 "해당행위, 당을 분열시키는 이들에 대해 이재명 당대표가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반민주적 행위가 민주당을 위한 것이라는 착각을 결코 방조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에 지금 가장 필요한 건 개딸과 헤어질 결심"이라며 "민주당의 화합을 위한 이재명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울산에서 당원 및 지지자들과 만나는 ‘국민보고회’를 열고 "우리 앞의 차이가 있어도, 이겨내야 할 상대와의 차이만큼 크진 않다. 미워도 식구"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상대방의) 이간질을 정말 조심해야 한다"며 "섭섭해도 손 꼭 잡고 반드시 꼭 이겨내자"고 호소했다.자신의 지지층에게 비명(비이재명)계를 겨냥한 문자폭탄 등 ‘내부 공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화를 다 내면서 하고 싶은 것 다 하는 세상이 어디에 있겠는가"라며 "마음에 안 들어도 같이 손 꼭 잡고 갈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수박’ 이러지 말자. 여러분들은 ‘찢’(형수 욕설 논란에 휩싸인 이 대표를 조롱하는 표현)이라고 하면 듣기 좋은가"라고 묻고 "그런 명칭을 쓰면 갈등이 격화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언론에, 상대에 이용당하고 내부에 안 좋은 뜻을 가진 이들에게 또 이용당한다"면서 "상대가 쓰는 방법은 분열과 갈등으로 힘을 약하게 하는 것으로 보이기에, 최대한 힘을 합쳐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오남석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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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권이 중앙정보부를 죄인 취급할 때 너무 아팠다”
“진보정권이 중앙정보부를 죄인 취급할 때 너무 아팠다” 글·사진=이미숙 논설위원 musel@munhwa.com“우리 동지들은 중국과 소련, 미국 정세를 분석하며 난로도 없는 사무실에서 야근했고 신문철을 깔고 잡지를 베고 잤습니다. 진보 정권이 국가 최고 정보기관을 뒤지고 많은 비밀 자료를 폭로하면서 우리를 죄인처럼 대할 때 가슴이 터질 듯 아팠습니다.”강인덕(91·사진)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 22일 서울 시내 모 음식점에서 가진 ‘한 중앙 정보분석관의 삶1·2’ 출판기념회에서 “정보기관이 매도되는 상황에서 정보분석관의 활동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 회고록을 썼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근무 중 인지한 기밀은 무덤까지 갖고 가야 한다는 묵시적 준칙을 깬 것도 그 때문”이라고 했다. 프로 정보분석관에 대한 그의 자부심은 회고록 제목뿐 아니라 당시 동료를 ‘동지’라고 부르는 데서도 드러난다. 회고록 1권에는 정보분석관 단련 과정이 생생하게 소개됐다. 그는 평양 제1 고급 중학교 졸업반 때 6·25전쟁이 나자 월남, 학도의용대에 들어갔고 한국외국어대 노어과 재학 중 KBS 대북 방송 원고를 쓴 인연으로 내무부 치안국 특수정보과에서 일을 시작했다. 이후 해병대 사령부 전략분석관을 거쳐 중앙정보부 창설 때 합류해 16년간 정세 분석을 했다. 북한 공산화 과정을 체험한 그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최고의 북한 전문가가 된 것은 예정된 필연인 듯하다.강 전 장관은 “정보 보고서를 쓸 때 예측이 틀릴지 몰라 늘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다. 예측이 빗나가지 않도록 치밀하게 연구하고 고민하며 북한의 동태를 분석해 보고서를 쓴 덕분에 그는 1968년 1월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기습사태를 예측할 수 있었다. 1965년 박정희 대통령이 베트남전 전황 조사를 맡겼을 때엔 현장 답사 후 “이길 수 없는 전쟁”이라고 보고했다. 박 대통령은 “승패와 무관하게 경제개발 자금을 위해 필요하다”며 파병했다고 한다. 회고록 2권에는 북한 이론가로서 1980년대 학생운동권의 민중민주주의·반미 민족해방론과 북한의 남조선혁명전략의 동조화 현상을 분석한 글과 북한식 연방제통일론의 허구성을 지적한 글 등이 실려 있다.출판기념회에는 중앙정보부 재직 시절 동료들을 비롯해 통일부 인사들과 북한 연구자들, 그리고 강 전 장관에게 영혼의 안식을 줬던 영락교회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중앙정보부 동료인 윤우 박사는 축사에서 “강 전 장관은 소련 공산주의 이념에 밝아 ‘강스키’로 불렸다”고 소개한 뒤 그를 “남과 북, 세계정세를 꿰뚫는 대전략가이자 안보통일 분야의 국보급 자산”이라고 상찬했다. 강 전 장관은 대북 방송과 전단을 우리가 지닌 전략 자산이라고 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등 보편 가치를 북한에 들여 보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요즘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석좌교수로 활동하며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을 통해 북한노동당 간부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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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클린스만호 데뷔전서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손흥민 멀티골’…클린스만호 데뷔전서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뒤 새 사령탑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클린스만호 1호골’을 포함한 멀티 득점에도 남미 콜롬비아와 아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전반 10분과 전반 47분 터진 손흥민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다가 후반 2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3분 뒤 호르헤 카라스칼에게 연달아 실점해 결국 무승부를 거뒀다.이날 경기는 지난해 12월 브라질과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1-4 패) 이후 한국 대표팀이 치르는 첫 A매치였다.아울러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의 후임으로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무대이기도 했다.콜롬비아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한국(25위)보다 높다.이날 무승부에도 역대 국가대표팀 상대 전적에서는 4승 3무 1패로 우리나라의 우위는 이어졌다.벤투호에 이어 클린스만호에서도 ‘캡틴’의 중책을 맡아 대표팀에서는 역대 최장 기간인 4년 7개월째 주장으로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토트넘 선배’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에서 팀 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제 몫을 했다.아울러 자신의 109번째 A매치에서 36, 37호골을 기록해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58골·FIFA 기준 55골),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50골)에 이어 역대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개인 득점 순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콜롬비아를 상대로는 최근 3경기 연속골(5골)을 터트리며 강한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클린스만 감독과 첫발을 뗀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이어간다.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0-0 무승부)에서 맞붙었던 우루과이와는 넉 달 만에 재격돌한다.
피겨 이해인, 세계선수권 은메달…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입상
피겨 이해인, 세계선수권 은메달…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입상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으로 떠오른 이해인(17·세화여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피겨퀸’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이해인은 2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5.53점, 예술점수(PCS) 71.79점, 합계 147.32점을 받았다.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73.62점을 합한 최종 총점 220.94점으로 사카모토 가오리(일본·224.61점)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동메달은 210.42점을 받은 루나 헨드릭스(벨기에)가 차지했다.한국 피겨 선수가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2013년 김연아(당시 여자 싱글 금메달) 이후 10년 만이다.이해인은 2022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거둔 개인 최고점(213.52점)도 7.42점이나 경신했다.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오페라의 유령’ OST에 맞춰 우아하게 연기를 시작했다.그는 첫 번째 연기 요소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어 기본 점수 7.50점, 수행점수(GOE) 1.26점을 받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왔지만, 큰 감점은 없었다.이해인의 안정적인 연기는 계속됐다. 그는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를 실수 없이 수행했다.아름다운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으로 연기의 완성도를 높인 이해인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코레오시퀀스로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했다.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도 이해인은 흔들리지 않았다.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고,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도 클린 처리했다.모든 점프 과제를 마친 이해인은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스텝 시퀀스(레벨4)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우아하게 펼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채연(수리고)은 총점 203.51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 김예림(단국대)은 174.30점으로 18위에 그쳤다.한국은 이해인과 김채연의 활약에 힘입어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을 3장이나 확보했다.ISU 규정에 따르면 상위 랭킹 두 선수의 순위를 합친 숫자가 13 이하면 출전권 3장, 14∼28 사이일 경우 2장, 28을 넘어가면 1장을 준다.다만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지난해처럼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해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 획득에 도움이 됐다.한국은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에서도 메달을 노린다.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에 도전한다.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99.64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4년 만의 챔프전 보인다…현대캐피탈, PO 1차전 ‘기선제압’
4년 만의 챔프전 보인다…현대캐피탈, PO 1차전 ‘기선제압’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잡고 4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현대캐피탈은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차전 한국전력과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2(27-25 24-26 25-23 23-25 15-13)로 승리했다.역대 남자부 PO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따낸 사례는 17번 가운데 15번으로 88.2%다.현대캐피탈은 26일 한국전력 홈구장인 수원체육관에서 열릴 PO 2차전에서 승리하면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다.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현대캐피탈은 정규시즌 4위 한국전력에 오히려 시즌 상대 전적 2승 4패로 밀렸다.1차전이 열린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는 3전 3패로 고개를 숙였다.팀의 토종 주포인 전광인이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현대캐피탈은 나머지 선수들이 고르게 짐을 나눠 짊어졌다.전광인 자리를 채운 문성민은 18득점으로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고,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는 23득점으로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허수봉은 서브 에이스 6개 포함 17득점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바꿨다.이날 경기는 1세트부터 5세트까지 모두 2점 차로 승패가 갈릴 정도로 치열했다.2시간 38분 동안 싸운 두 팀은 종전 PO 최장 시간인 2013년 3월 17일 현대캐피탈-대한항공의 PO 1차전 기록(2시간 26분)을 10년 만에 12분 넘어섰다.1세트부터 혈투가 벌어졌다.세트 중반까지 줄곧 끌려가던 한국전력은 21-22에서 상대 범실과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의 연속 백어택 공격으로 3연속 득점,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그러자 현대캐피탈은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의 강타와 문성민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25-25에서는 현대캐피탈 세터 이현승의 센스가 팀을 살렸다.리베로 박경민이 받아낸 신영석의 스파이크 서브는 네트 근처로 날아갔다.이현승은 다이렉트 공격을 시도하는 듯한 몸짓만으로 한국전력 블로커를 교란했고, 누구의 손도 맞지 않은 공은 그대로 한국전력 코트에 떨어졌다.현대캐피탈은 임성진의 퀵오픈 공격이 그대로 라인 밖으로 벗어나며 1세트를 가져갔다.한국전력은 2세트를 따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2세트 중반 선발 출전 선수였던 타이스와 서재덕, 하승우를 한꺼번에 빼고 승부수를 던진 게 통했다.새로 투입된 세터 김광국은 자신 있게 경기를 풀어갔고, 임성진은 2세트에만 혼자 8득점 해 외국인 선수 부럽지 않은 파괴력을 뽐냈다.23-23에서 다시 코트에 돌아온 타이스는 24점부터 26점까지 모두 혼자 책임지며 뒤늦게 제 몫을 했다.현대캐피탈은 24-25에서 세터 이현승과 오레올의 호흡이 어긋나 다시 경기에 균형을 맞출 기회를 놓친 게 치명타가 됐다.엇박자가 난 오레올은 쉽게 상대 코트로 공을 넘겨줘야 했고, 한국전력은 세터 김광국이 완벽하게 세팅한 뒤 타이스가 해결해 2세트를 챙겼다.3세트에서는 한국전력이 4연속 득점으로 4-0으로 앞서가더니, 현대캐피탈은 2-5에서 허수봉의 서브 때 6연속 득점해 8-6으로 역전했다.이 과정에서 허수봉은 두 차례 서브 에이스까지 챙겼다.세트 후반 잠시 리드를 내줬던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힘으로 경기를 뒤집었다.허수봉은 19-21에서 2연속 득점에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고, 현대캐피탈은 이를 발판 삼아 23-21로 역전했다.현대캐피탈은 한 세트에만 공격 성공률 100%로 6점을 낸 허수봉을 앞세워 3세트를 잡았다.4세트는 잠시 휴식한 뒤 힘을 회복한 타이스가 분위기를 끌어갔다.한국전력은 타이스의 백어택으로 23점째, 박찬웅의 속공으로 24-19를 만들어 5세트를 바라봤다.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서브 때 4연속 득점해 1점 차로 따라갔지만, 4세트에는 다소 잠잠했던 임성진이 퀵오픈으로 득점에 성공해 승패는 5세트에서 가려지게 됐다.현대캐피탈은 기적 같은 역전극을 펼쳤다.6-9로 끌려가던 5세트 중반 한국전력의 포히트 범실을 비디오 판독 끝에 잡아내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5연속 득점으로 12-9로 역전했다.한국전력이 마지막까지 추격해 13-13까지 갔지만, 현대캐피탈은 상대의 연속 범실 덕분에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시우,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2연승
김시우,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2연승 김시우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2연승을 거뒀다. 이 대회는 세계랭킹 상위 64명이 출전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한다.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8조 2차전에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을 4홀 차로 꺾었다. 김시우는 2승으로 조 단독 1위다. 김시우는 5번 홀까지 3홀을 확보,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김시우는 2018년 이 대회에서 16강에 올랐다.16조의 임성재는 J.T 포스턴(미국)에게 1홀 차로 패해 1승 1패가 됐다. 임성재는 16번 홀(파5)까지 팽팽히 맞섰지만, 17번 홀(파3)에서 보기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1조의 김주형은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에게 역시 1홀 차로 졌다. 3홀 차로 끌려가던 김주형은 15, 16번 홀을 연달아 따냈지만 뒤집지는 못했다.1조에선 세계랭킹 1위이자 2연패를 노리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승으로 선두다. 김주형과 라일리는 1승 1패다.4조의 이경훈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게 4홀 차로 졌고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3조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데니 매카시(미국)를 2홀 차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이준호 선임기
A매치 신기록… 호날두는 197경기 출전, 케인은 54골 포효
A매치 신기록… 호날두는 197경기 출전, 케인은 54골 포효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기록 경신을 자축했다.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호날두는 24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리히텐슈타인과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J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하며 개인 통산 197번째 A매치 출전을 남겼다. 이로써 호날두는 쿠웨이트의 바데르 알무타와(196경기)를 제치고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단독 1위로 등록됐다.호날두는 페널티킥을 포함해 2골을 작성했고, 포르투갈은 리히텐슈타인을 4-0으로 대파했다. 호날두는 A매치 통산 119, 120호 골을 남기며 이 부문 최다 득점 기록을 늘렸다. 호날두는 2021년 이란의 알리 다에이(109골·은퇴)를 제치고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2-0으로 앞선 후반 6분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넣었다. 3-0이던 후반 18분엔 프리킥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SNS에 “대표팀에서 다시 뛰면서 골을 넣어 좋았다. A매치 역대 최다 출전자가 돼 자랑스럽다”고 글을 남겼다.케인은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케인은 같은 날 오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C조 1차전에서 1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케인은 개인 통산 A매치 54번째 득점을 기록, 웨인 루니(53골·은퇴)를 제치고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케인은 81게임에서 54골, 루니는 120게임에서 53골을 남겼다.케인을 앞세운 잉글랜드는 이탈리아를 2-1로 제압했다. 잉글랜드가 이탈리아 원정에서 이긴 건 1961년 이후 처음이다. 케인은 경기 직후 “내게도, 팀에게도 정말 특별한 밤”이라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
한 달 만에 다시 우승 경쟁 나선 신지은…1R 7언더파 공동 선두
한 달 만에 다시 우승 경쟁 나선 신지은…1R 7언더파 공동 선두 신지은(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다.신지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버디를 8개나 잡아냈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교포 앨리슨 리(미국),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함께 공동 1위에 나선 신지은은 한 달 전 혼다 타일랜드에서 놓쳤던 우승에 다시 한번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신지은은 혼다 타일랜드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권을 달렸지만, 사흘째 경기에서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내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신지은은 2016년 텍사스 슛아웃 제패 이후 7년째 LPGA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했다.이정은(27)과 2년차를 맞은 안나린(27)이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6위에 포진했다.지은희(37), 김세영(30), 전인지(29)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3위로 첫날을 마쳤다.HSBC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시동을 건 고진영(28)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8위에 머물렀다.고진영은 목이 아파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퀄리파잉스쿨 수석 합격으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유해란(22)은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3개를 곁들여 고진영과 나란히 공동 48위로 데뷔전 첫날을 보냈다.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은 경기 도중 어지럼증으로 기권했다.[연합뉴
위성우의 ‘독사 리더십’ 통했다
위성우의 ‘독사 리더십’ 통했다 위성우(52·사진) 우리은행 감독은 ‘독종’을 자처한다. 2012년 우리은행 사령탑을 맡은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체질개선. 강도 높은 훈련을 버티지 못하면 팀 내 간판일지라도 기용하지 않았다. 입에서 단내가 나는 ‘지옥훈련’을 통해 강철 체력을 길렀고, 지금은 우리은행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위 감독이 부임하기 전까지 우리은행은 여자프로농구에서 4시즌 내내 꼴찌였다. 4시즌에서 모두 28승에 그쳤지만, 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2012∼2013시즌 24승(11패)을 거두며 바람을 일으켰다. 그리고 동네북에서 강호로 탈바꿈했다. 우리은행은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에서 BNK를 64-57로 꺾고 3연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한 통합우승이며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인 11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다. 위 감독이 부임한 뒤 챔피언결정전을 7차례 제패했다. 위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우승 횟수와 승수(18승)까지 모두 역대 사령탑 중 1위다.위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김단비(33)를 영입,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김단비는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독차지했다. 위 감독은 “김단비는 이적했기에 부담이 컸을 것”이라면서 “저를 믿고 우리은행에 온 선수여서 옆에서 지켜보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위 감독은 “노장인 김정은(36)과 주장인 박혜진(33)이 팀을 잘 이끌어왔다”면서 “존경스럽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우리은행은 우승할 때마다 선수들이 위 감독을 헹가래를 친 뒤 위 감독을 발로 밟거나 때리는 세리머니를 펼친다. 이번엔 물총과 뿅망치까지 동원했다. 위 감독은 “마치 처음 우승한 듯한 기분이고, 선수단 모두가 자랑스럽다”면서 “제가 긍정적이지 않고 스스로 고민을 만드는 편이지만 우승하고 나니 다 보상받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
‘男→女’성전환 육상선수 국제대회 출전 금지
‘男→女’성전환 육상선수 국제대회 출전 금지 남성으로 사춘기를 거친 트랜스젠더 선수의 국제대회 육상 여자부 종목 출전이 금지됐다.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세계육상연맹은 남성으로 사춘기를 거친 성전환 선수가 오는 31일부터 여성으로 세계랭킹이 책정되는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성 범주를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에 따른 것”이라면서 “여성 선수들을 위한 공정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계육상연맹은 성전환 선수의 출전을 위한 자격 지침을 만들기 위해 실무 그룹을 만들고 연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세계육상연맹은 2015년부터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선수가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선 이전 1년간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1ℓ당 최대 5나노몰(n㏖)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규정을 도입했다. 성인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정상 수치가 1ℓ당 10∼35n㏖. 국제대회에서 여성으로 출전하려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일반인 남성보다 낮게 맞춰야 한다는 것. 해당 수치를 넘는 선수는 호르몬 억제제 복용 등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거나 남자부 경기에 출전해야 했다.남성 호르몬 수치와 관련한 여성 육상 선수의 참가 규정은 ‘세메냐 룰’로도 불린다. 세메냐는 여자 800m에서 올림픽 금메달 2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 3개를 따냈다. 하지만 남다른 신체 능력이 의심을 받았고, 체내에 자궁과 난소가 없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반 여성보다 3배 이상 높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문제가 됐다. 이후 신체능력을 겨루는 육상에서 육체가 남성인데, 여성으로 출전한다면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
피츠버그 배지환, 또 멀티히트…개막 엔트리 진입 ‘청신호’
피츠버그 배지환, 또 멀티히트…개막 엔트리 진입 ‘청신호’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개막전 엔트리 진입 가능성을 밝혔다.배지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남겼다. 올해 시범경기 3호 멀티히트. 특히 선발 출전한 최근 2경기에선 모두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12에서 0.250(36타수 9안타)으로 크게 올랐다.배지환은 1-2로 뒤진 2회 말 2사 2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2루 주자가 홈을 파고드는 사이, 재빨리 2루까지 가는 센스도 돋보였다. 배지환은 2-4로 뒤진 5회 2번째 타석에서도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날렸다. 배지환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 초 대수비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경북고를 졸업하고 2018년 피츠버그에 입단한 배지환은 이후 루키, 싱글A, 더블A, 트리플A까지 마이너리그 단계를 착실히 밟아 성장했다. 지난해엔 빅리그에 데뷔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33타수 11안타) 6타점 3도루를 올렸다. 배지환은 다재다능한 야수다. 올해 시범경기에선 2루수와 유격수 그리고 외야수까지 넘나들고 있다. 최근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 1루수 최지만은 결장했고, 팀은 4-7로 패했다.정세영 기
WBC 참가는 득보다 실?…美 에이스 웨인라이트도 부상 전력 이탈
WBC 참가는 득보다 실?…美 에이스 웨인라이트도 부상 전력 이탈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대표팀의 간판 투수로 활약한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부상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등판이 불발됐다.메이저리그닷컴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의 웨인라이트가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지 못한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최소 몇 주는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리버 마몰 세인트루이스 감독도 이날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웨인라이트는 WBC 기간 사타구니 부위를 다쳤다. 향후 몇 주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웨인라이트는 올해 WBC에서 영국과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고, 쿠바와 4강전에 선발로 나서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미국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메이저리그닷컴 등에 따르면 웨인라이트는 WBC 결승을 앞두고 웨이트룸에서 훈련을 하던 도중 사타구니 근육을 다쳤다. 웨인라이트는 "과거에도 몇 번의 부상을 경험했고 이번 통증이 좋지 않다는 것을 직감했다. 심각하지 않길 바라지만, 훨씬 더 나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향후 몇 주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웨인라이트는 세인트루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 2004년 트레이드로 이적했고, 줄곧 세인트루이스 유니폼만 입었다. 통산 성적은 457경기에 출전해 195승 117패 평균자책점 3.38. 특히 웨인라이트는 한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2006년)과 2번의 골드글러브, 1번의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웨인라이트는 만약 이번 부상만 없었다면 올해 자신의 7번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웨인라이트는 앞서 6차례 개막전에서는 3승 2패를 남겼다.정세영 기
바이에른 뮌헨, 나겔스만 감독 경질… 후임 투헬 유력
바이에른 뮌헨, 나겔스만 감독 경질… 후임 투헬 유력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1연패 불발 위기에 사령탑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24일 오전(한국시간) 빌트와 키커 등 독일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투헬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길 예정이다. 유럽축구 전문가 이탈리아의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영국 가디언을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2021년 7월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으로 부임, 5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지 못하게 됐다.1987년생 나겔스만 감독은 2016∼2019년 호펜하임, 2019∼2021년 라이프치히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눈길을 끌었고,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까지 잡았다. 나겔스만 감독은 부임 첫 시즌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으나 이번 시즌엔 2위에 머무른 탓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달 2일 1위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을 앞두고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52, 도르트문트는 승점 53이기에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순위를 역전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2∼20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0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바이에른 뮌헨은 신임 사령탑으로 투헬 감독을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헬 감독은 독일 마인츠와 도르트문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잉글랜드 첼시 등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프랑스 리그1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클럽월드컵 우승 등을 일궈낸 명장이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첼시에서 시작했으나 지난해 9월 성적 부진과 경영진과 마찰로 경질됐다.허종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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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대중문화
지민 “노래는 국가도 언어도 초월하는 힘… BTS동료 보면 항상 좋은 영감받아”
지민 “노래는 국가도 언어도 초월하는 힘… BTS동료 보면 항상 좋은 영감받아”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사진)이 “(BTS) 멤버들을 보면 항상 좋은 영향과 음악과 무대에 대한 영감을 받는다”며 “최근엔 롤모델인 빅뱅의 태양 선배와 컬래버레이션을 하며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민은 24일 솔로 데뷔앨범 ‘FACE’ 발매를 기념해 진행한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과의 단독 서면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속 자신을 돌아보며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며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라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솔로 앨범 발매)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일을 겪다 보면 다양한 감정을 가질 수 있고, 그중에는 별로 마주하고 싶지 않은 깊은 내면도 있다”며 “이번 솔로 앨범은 그런 저의 깊숙한 곳에 있는 감정을 들여다보며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솔로 앨범명을 ‘FACE’라고 지은 이유에 대해선 “진짜 제 얼굴을 보여드리고 솔직한 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지민은 지난 2013년 데뷔한 뒤 BTS가 10여 년간 거둔 성공에 대해 “팬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꿈같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그래미상 후보나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HOT 100에서 1위를 한 것도 당연하게 여길 만한 일은 하나도 없고 우리 음악과 무대를 사랑해주는 아미(BTS 팬 총칭)가 없었다면 일어날 수 없던 기적”이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특히 그는 ‘음악이 가진 힘’에 대해 강조했는데 “노래는 국가도 언어도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몸소 그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 힘이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김선영 기자 sun2@munhwa.c
김혜수 “내 속도 모르고…영화제 때 드레스만 기사 나가 싫어”
김혜수 “내 속도 모르고…영화제 때 드레스만 기사 나가 싫어” 배우 김혜수가 영화시상식에서 자신의 드레스에만 관심이 집중됐을 때 속상했었다고 고백했다.김혜수는 지난 23일 공개된 채널 ‘송윤아 by PDC 피디씨’에 출연해 청룡영화제에서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사회를 보고 있다면서 당시 영화계 소식을 영화 잡지나 매니저를 통해서만 시나리오를 보며 영화계에 대해 한정적으로 알았다고 했다. 영화제에 초대를 받는 일도 없었다고 했다.김혜수는 “연말에 영화계의 현주소가 뭐냐, 올해 어떤 영화가 만들어졌고, 누가 잘했고, 어떤 배우 혹은 어떤 감독이 얼마나 잘했고 난 MC를 하면서 그런 것이 알고 싶은 게 제일 컸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다”라고 설명했다. 수상소감을 말하는 배우들을 가까이 보면서도 많은 것들을 느꼈다고 했다. “저 배우가 지금 저런 말을 할 정도면 어떤 태도로 준비를 했는지 알겠더라. 그런 것들이 자극이 됐고 배웠다”라고 말했다.그는 자신에게 영화제의 의미가 단지 연말 행사, 드레스를 뽐내고 배우들과 함께 한 자리가 아니었다고. “정말 올 한해를 이끌어간 영화계 인사들을 내가 배우가 아닌 MC의 자격으로 보는 것”이라며 “어느 날 나 20대 때 진행을 해야 하는데 마음이 씁쓸했다. 드레스가 어떻고 기사가 나가는 것도 더 싫다. 내 속도 모르고. 난 배우의 자격으로 박수받고 초대를 받아 간 게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송윤아 역시 7년간 ‘대한민국 영화대상’ 사회를 하면서 같은 감정을 느꼈다고 했다. 송윤아는 “언니가 20대 때 느꼈던 마음을 저도 그때 느끼면서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내가 한 영화에 대해 작품적으로 배우로 주목받지 못했는데 연말에 영화제 MC로 그 자리에 서 있는 그 씁쓸함을 안다”라고 공감했다.[뉴시
윤혜진 “엄태웅 또 사고쳐…혼날까 무서워서 말 못해”
윤혜진 “엄태웅 또 사고쳐…혼날까 무서워서 말 못해” 방송인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과의 일상을 전했다.윤혜진은 23일 유튜브 개인 채널에서 “저희 집 소파 천갈이를 했다. 왜 했냐면 엄태웅 씨가 또 사고를 쳤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난로를 겨울에 너무 가깝게 해 놔서 소파가 다 시커멓게 그을렸다. 근데 그걸 나한테 말하면 완전히 큰일 날 것 같으니까 말을 안 하고, 우리 집 개들이 맨날 올라가니까 때 타지 말라고 담요를 놔뒀는데 그 담요를 싹 덮어놓은 거다”라고 한숨을 쉬었다.윤혜진은 “그걸 빨리 말해서 해결을 했어야 했는데, 나한테 혼날까 무서워서 말을 못하고 처음에 소파를 구입한 곳에 연락해 소파 천갈이를 하자고 이야기했다더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내가 청소하다가 발견했다. 언젠가 내가 그 담요를 빨 거 아니냐. 봤더니 시커멓게 다 타서 내가 기겁을 했다. 그런데도 끝까지 모르는 척 입을 꾹 다물더라”라며 엄태웅을 원망했다.이어 소파 천갈이를 마친 윤혜진은 “마치 새 소파를 산 마냥 기분 전환이 됐다”고 긍정했다.윤혜진은 지난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윤혜진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이다. 엄태웅은 1997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해 연기와 예능 활동을 병행했다. 이들 가족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전하고 있다.[뉴시
조세호 “중국 클럽서 상의탈의로 경찰에 쫓겨나”
조세호 “중국 클럽서 상의탈의로 경찰에 쫓겨나” 개그맨 조세호가 중국 클럽에서 쫓겨난 일화를 공개했다.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홍김동전’에서는 멤버들의 지인들이 이들의 흑역사를 폭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조세호의 지인은 중국에서 벌어진 클럽담을 공개했다. 지인은 “조세호 씨도 술버릇이 정말 나쁜 사람은 아니다. 흥이 많아지는 스타일”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저희끼리 예전에 중국으로 여행을 간 적이 있다. 술을 마시고 흥이 올라 클럽에 갔다. 클럽에 들어갔는데 우리는 그쪽 문화를 잘 모르고 신나게 놀았다”며 “조세호 씨가 어느 순간 흥이 너무 올라 웃통을 벗고 춤을 췄다. 그런데 1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중국 경찰이 출동해서 조세호의 손을 뒤로 꺾고 나가라고 했다. 그렇게 클럽을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조세호는 다급하게 “중국에 핫한 클럽이 있다고 해서 갔다. 그런데 저희가 끼가 있다 보니까 어느 순간 저를 가운데 두고 원이 생겼다. 어떤 남성 분이 저를 보시더니 팔을 위아래로 흔드는 동작을 이렇게 하더라고. 난 그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벗으라는 건가’ 싶었다. 반팔 티를 벗고 돌리는 순간…누가 낚아채더라고”라고 해명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지인은 “저희가 시킨 맥주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계산은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미국도 과하게 놀면 쫓아내더라”며 자신의 일이 아님을 연신 강조해 웃음을 선사했다.[뉴시
쇼호스트 유난희, 화장품 팔며 숨진 개그우먼 언급 사과
쇼호스트 유난희, 화장품 팔며 숨진 개그우먼 언급 사과 쇼호스트 유난희가 개그우먼 박지선(1984~2020) 모독 발언을 사과했다.유난희는 24일 인스타그램에 “(홈쇼핑 방송에서) 해당 발언에 관해 잘못을 깨닫고 사과했다. 하지만 누군가를 연상케 해서 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박지선은)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다. 나 역시 다른 동료·팬들과 같이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 했다. 그 마음 한 켠의 그리움이 나도 모르게 방송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가 여러분들에게 상처가 된 것 같아 무거운 하루를 통감했다”고 적었다.“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입장이기보다 동료이자, 자식을 둔 부모로서 진짜 좋은 것 작은 것 하나까지도 누구보다 솔직하게 나누고 싶었다. 지금 이 글이 내 마음 그대로 여러분께 전해질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로 작은 말에도 조심하며, 더 겸손한 유난희가 되겠다.”유난희는 “나로 인해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어느 한 사람에게 보통의 하루, 어느 한 사람에게는 따뜻한 하루였을지 모를 이 소중한 하루를 불편한 하루로 만들어 진심으로 죄송하다. 진심을 전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유난희는 2월4일 CJ온스타일에서 줄기세포로 만든 화장품을 판매하며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그분이 이걸(화장품) 알았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실명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피부질환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박지선을 연상케 했다. 일부 시청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소비자 민원을 접수했다. 방심위는 14일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심의를 진행했으며, 의견 진술 결정을 내렸다. 의견 진술은 방심위가 제재를 내리기 전 소명 기회를 주는 과정이다. 제작진과 유난희 의견 진술을 듣고 최종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뉴시
“난 조선학교 출신 재일동포 배우… ‘차별’은 여전히 싸워야 하는 문제”
“난 조선학교 출신 재일동포 배우… ‘차별’은 여전히 싸워야 하는 문제” “한국의 한 배우가 아니라 재일동포 배우로 인식되고 싶어요.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제 정체성이 그렇습니다.”(배우 강하나)일본 내 조선학교는 분단된 한반도에서 여전히 불편한 숙제다. 조선학교를 다닌 재일동포는 조선인이란 이유로 일본에서 차별받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 학교를 나왔다는 측면에서 한국에선 외면받기 일쑤다. 일본 정부의 조선학교 고교 무상화 배제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차별’(연출 김지운·김도희)에 출연한 강하나(22)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났다. 오사카 조선학교를 졸업한 재일동포로, 위안부 다큐멘터리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2017)에도 출연했던 그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4년째 연기를 배우고 있다. 영화 ‘차별’은 일본 내 조선학교의 차별 사건을 정면으로 다룬다. 2010년부터 일본에서 고교 수업료 무상화 제도가 시행됐지만, 조총련 계열 조선학교들만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아이치·오사카·히로시마·후쿠오카·도쿄의 5개 조선학교 학생들이 원고가 돼 일본 정부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017년 오사카 1심에서 승소했지만, 이듬해 2심에서 패소했고, 2021년 모든 지역 최종심에서 패소했다.강하나는 1심에서 승소할 때 오사카 조선학교를 다니고 있던 학생이었다. 그는 “승소했을 때 큰 희망이 생겼는데 최종 결과가 좋지 않아 오히려 더 큰 상처가 됐다”며 “난 졸업했지만 우리가 여전히 계속 싸워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무상화 배제 이외에 지방보조금 지급을 보류하는 등 일본 정부의 각종 차별로 600여 개의 4만 명 이상 다니던 조선학교는 2018년 기준 64개교로 줄었다.강하나가 말하는 ‘우리’는 조선학교 출신 재일동포를 의미한다. 한국 국적을 갖고, 한국에서 연기를 배우는 그에게 정체성을 물어봤다. 그는 “일본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일본인은 확실히 아니다. 한국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라서 완전 한국인도 아닌 것 같다”고 스스로 정의했다. “일본에서 재일동포로 자라면서 보고 겪은 일들이 자연스럽게 지금의 정체성을 만든 것 같다”며 “한국 배우가 아니라 재일동포 배우로서 인식되면, 동포들에게 감사의 표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강하나는 조선학교에 대해 이념적으로 접근해 거리를 두는 시선을 두고 “조총련계 영향이 없진 않다”면서도 “조선학교는 무조건 북한을 지지하고, 북한 사람처럼 살아가도록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재일동포란 정체성을 갖고 떳떳이 살아가기 위해 교육을 받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영화 말미 한 조선학교 학생이 북한을 ‘우리나라’라고 지칭하고, 한국은 ‘고향’으로 구별하는 대목은 인상적이다. 강하나는 이에 대해 “한국은 나쁘고, 북한은 좋다란 감정이 아니라 조선학교를 계속 지원해준 북한은 감사한 나라란 생각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
스트레이 키즈, 美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출연
스트레이 키즈, 美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출연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북미 스타디움 공연장 입성을 앞두고 현지 인기 토크쇼에 참여한다.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ABC의 대표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첫 출연한다. 이들은 미국 에미상 수상 방송인이자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진행하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빛나는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 타이틀곡 ‘MANIAC’(매니악) 퍼포먼스를 선사한다.이번 ‘지미 키멜 라이브!’ 출연은 스트레이 키즈를 향한 폭발적인 현지 인기에 힘입어 성사됐다. 강렬한 사운드, 화려한 퍼포먼스 맛집 그룹이라는 호평 속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했고, 2022년 3월 ‘ODDINARY’로 ‘빌보드 200’ 차트 입성과 동시에 정상에 직행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10월 발매한 미니 앨범 ‘MAXIDENT’(맥시던트)로 해당 빌보드 차트서 2연속 1위에 오르며 ‘K팝 대세 그룹’으로서 자리매김했다.특히 스트레이 키즈가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선보일 무대 ‘MANIAC’은 빌보드 ‘월드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위를 비롯해 빌보드 차트 총 11개 부문에 랭크인 된 대표 히트곡이다.2022년 4월 29일∼5월 1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동남아, 호주 등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를 전개 중인 스트레이 키즈는 31일과 4월 2일 양일간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고 피날레를 맞이한다. K-팝 보이그룹 사상 두 번째 북미 스타디움 입성으로서 큰 의미를 갖는 이번 공연에서 전 세계 18개 지역 총 42회 규모의 월드투어를 총망라한다.안진용 기
블랙핑크, 월드투어 ‘파리 앙코르 공연’ 추가
블랙핑크, 월드투어 ‘파리 앙코르 공연’ 추가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프랑스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파리 공연을 추가한다.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블랙핑크 공식 SNS에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파리 앙코르 공연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7월 15일 다시 한번 현지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이번 파리 앙코르 콘서트는 프랑스 최대 규모 공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열린다. 지난 2022년 12월 파리 Accor Arena에서 개최했던 콘서트 대비 2배 이상 규모를 확대,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8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유럽 스타디움에 입성하게 됐다. 이 공연장은 앞서 비욘세, 마돈나, 레이디 가가, 리한나 등 전 세계적 인기를 구가하는 팝스타들이 발자취를 남긴 바 있다.YG 측은 "현지 팬들과 재회하는 뜻깊은 콘서트인 만큼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작년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아시아로 향해 보다 많은 팬들과 만나고 있다. 또 오는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안진용 기
아이브, 소니뮤직 손잡고 북미 진출
아이브, 소니뮤직 손잡고 북미 진출 걸그룹 아이브가 첫 정규 앨범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수 이진수)는 북미 현지 법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Kakao Entertainment America)와 소니뮤직 산하의 컬럼비아 레코드(Columbia Records)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컬럼비아 레코드의 북미 음악 사업 역량을 토대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음원 유통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뮤직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그 첫 시작으로 산하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아이브(IVE)의 북미 진출 등 글로벌 매니지먼트를 맡아 추진한다. 내달 10일 공개되는 첫 정규앨범 ‘I’ve IVE(아이 해브 아이브)’은 물론, 그에 앞서 27일 공개되는 프리 릴리즈 곡 ‘Kitsch(키치)’의 글로벌 음원 유통과 북미 현지 마케팅 및 프로모션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아이브에 이어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진출을 지속 추진하며 뮤직 부문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유력 글로벌 엔터기업 및 현지 전문가들과의 파트너십을 갖추고 소속 아티스트들의 해외 투어와 프로모션, 음반 발매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360도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동시에 투자유통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더불어 스토리 부문의 북미 법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와도 협력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스토리, 미디어를 잇는 IP 밸류체인의 글로벌 시너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본격화하며 K컬처를 대표하는 글로벌 엔터기업으로서 영향력을 확대해가겠다는 목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대표는 장윤중 글로벌 전략담당(GSO)이 맡는다. 장윤중 대표는 "K-팝 대표 아티스트 아이브의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팝 음악의 역사를 만들어온 컬럼비아 레코드와 함께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북미를 중심으로 음원과 아티스트의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견고한 글로벌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진용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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