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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파워인터뷰

4개월 동안 부부 등 2000명이상 만나고 88번 수정 거쳐 대책 발표

유민우 기자
유민우 기자
  • 입력 2024-07-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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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인터뷰 - 주 부위원장은 누구

“저출생 문제 해결은 각 부처 장관들에게 이제 국정의 최우선 과제가 됐습니다. 관련 부처들의 협조, 국민적 관심,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단기간 내에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주형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은 관료 시절 강력한 업무 추진 능력 때문에 ‘불도저’로 불린다. 윤석열 대통령이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지난달 19일 저고위가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 대책’은 무려 88번의 수정을 거친 결과물이다. 주 부위원장이 지난 2월 12일 저고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지 4개월 만의 성과이기도 하다. 그는 대책 발표를 위해 각 부처와 끊임없이 협의하며 정책을 가다듬었다.

그는 부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그동안 150여 차례에 걸쳐 난임 부부, 맞벌이·홑벌이 가족, 청년, 워킹맘 등 2000명 이상의 정책 수요자를 만났다. 관계 부처의 정책 공급자와 어린이집·유치원·중소기업 등 현장 관계자와도 수시로 만나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전국 17개 시도 순회 간담회, 종교계 예방, 경제계 협의체 구성 등 쉼 없이 전국을 돌며 범사회적 연대를 강화했다.

주 부위원장의 추진력은 30년 경제 관료 생활에서도 엿볼 수 있다.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시절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국내 기업의 수출과 투자 유치에 나섰다. 주 부위원장은 사우디의 핵심 정책인 ‘비전 2030’에 한국이 협력할 방안을 칼리드 알 팔리 에너지산업부 장관 등과 논의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한 전략적 협력 국가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주 부위원장은 같은 해 제47회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한국 정부 정책은 한 치의 흔들림이 없다”고 말하며 ‘국정 농단’ 사태로 세계 각국에서 제기되는 우려를 불식하는 데 힘쓰기도 했다. 주 부위원장은 2005년 12월 미주개발은행 파견 당시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 총재를 2년 넘게 보좌하며 국제적인 감각을 키웠다. 모레노 총재가 방한할 때마다 그를 찾을 정도로 깊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민우 기자 yoome@munhwa.com

△1961년 서울 출생 △서울대 경영학 △일리노이대 회계학 석사, 경영학 박사 △행정고시 26회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기획재정부 1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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