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2019학년도 정시모집이 임박하면서 효과적인 대입 전략 추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SM TOWN THEATRE에서 열린 ‘K-팝 실용음악 및 예체능 입시설명회’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설명회 자료를 보고 있는 장면. 자료사진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원서접수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합격자가 지난 14일 마무리됐다. 이젠 정시모집에 대입 전략의 승부수를 띄워야 할 때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로, 각 대학은 이 가운데 3일 이상을 골라 원서를 받는다. 전형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 27일까지(가·나·다 군별로 기간 다름)이며, 합격자는 29일까지 발표된다. 합격자 등록은 30일부터 2월 1일까지다. 원서접수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매우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대학별로 마감 일정이 다른 만큼 자칫 원서접수 시기를 놓칠 수도 있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영역별 성적을 분석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지망대학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치후 비상교육 입사평가실장은 “가·나·다 군별로 목표 대학을 5~7개까지 고른 후 자신의 수능 영역별 성적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수능 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 가산점 적용, 과거 경쟁률, 수능 합격점수, 추가합격 비율 등 정시 입시정보를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올해도 수시모집에서 복수합격자들의 다른 대학 등록 또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미달 등의 이유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이 있는 만큼 수시모집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성적표 상의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에 의한 대학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할 것 등을 권고했다. 문화일보는 수험생들의 정시 전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요 대학의 핵심 모집 요강을 안내한다.

이민종·이용권·이해완·김기윤 기자 horiz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