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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해외 진출 지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등 글로벌 동반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2011년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시에 교육센터 건립사업으로 첫 해외사회공헌사업에 발을 내디딘 후, 중동 및 아시아 지역 8개 국가에서 18건, 중남미 및 아프리카 등 신시장 7개 국가에서 9건 등 총 15개 국가에서 27개 해외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동 및 아시아 지역 활동에선 베트남 몽즈엉 현장 지역 내 중등학교 건립 등 7개 활동이 완료됐고, 스리랑카 콜롬보 지역 아동교육센터 건립 등 11개 활동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4월 미얀마 양곤 동부 지역 내 아동 교육센터에서 태양광 랜턴 1500여 개를 전달하는 희망의 빛 전달식 행사(사진)를 열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받았다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다. 또 방글라데시에선 공립 초등학교의 증축사업을 실시해 지난 3월 완공식을 열었고 인도네시아 학교에 보건위생사업을 2012년부터 진행해 3년 만에 사업을 완료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건설사 최초 ‘공유가치창출(CSV·Creating Shared Value)’을 제시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CSV란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공동체의 사회적 가치를 조화시키는 경영전략을 뜻한다. 지난 2월 그룹사인 현대자동차,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플랜코리아 등과 베트남에 건설 분야와 자동차 정비 전문가를 육성하고 이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를 완공한 사례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