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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오는 10월 1일부터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연다.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이웃과 함께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5년부터 매년 10월 여는 행사다. 2011년부터는 해외 사업장까지 확대 실시해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로 재편했다.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 현지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한 취지다.

2014년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국내외 사장단 21명과 2800여 개 봉사팀의 임직원 17만여 명은 세계 각지의 소외 이웃을 위해 업무지식과 취미를 활용한 재능나눔 활동,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자원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휴가를 자발적으로 반납한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지난 8월 27일 해외봉사 활동(사진)을 벌였다. 2010년부터 7년째다. 올해는 남아공,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베트남(하노이·호찌민), 인도네시아, 태국 등 총 8개 국가를 차례대로 방문했다.

임직원 해외 봉사는 크게 교육, 환경 디자인, 프로젝트 봉사활동 등 3개로 구분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정보기술(IT) 교육이 가능하도록 최신 장비를 갖춘 IT 교육시설을 구축해 현지에 필요한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 e-러닝 센터, 우즈베키스탄 소프트웨어개발실, 인도 스마트스쿨, 카메룬 멀티미디어실 등 총 23개 IT 교육시설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년 동안 28개국에서 총 1121명의 임직원이 해외봉사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