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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임직원들이 매월 구독하는 그룹 사보 표지에는 올해 들어 ‘뜻깊은 디자인’이 연달아 등장하고 있다. 자폐인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인 ‘오티스타’(사진)와 손잡고 자폐성 장애청년들이 디자이너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한 것. 곧 선보일 10월호에도 오티스타 자폐인 디자이너와 함께한 작품이 선보인다.

앞서 지난 2014년 11월에는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Super Blue)’ 캠페인을 선포하고 ‘제1회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여는 등 장애에 대해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기 위한 노력에도 속도를 붙이고 있다. 롯데가 평소 사회에서 소외된 분야를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관심을 쏟고 있음을 보여주는 작은 사례다.

롯데의 사회공헌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오는 10월 3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콘서트홀에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2000여 명을 초청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 콘서트’를 연다. 국군의 날을 맞이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애국심을 기리고 모두가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지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함께 국내 및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가곡 ‘희망의 나라로’ ‘그리운 금강산’ 등을 선보인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여성·육아 관련 사회공헌인 ‘mom 편한’ 프로그램, 치과 의료서비스 소외지역을 찾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 사막화 방지를 위한 ‘띵크 네이처(Think Nature)’ 캠페인도 역점을 두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