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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단순한 금전적 도움을 넘어 건설회사 본연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된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건립사업은 이 같은 의지가 반영된 삼성물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렘방지역 다다팡 마을 한 초등학교에 교실을 증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이 학교에는 101명 아이들이 1개의 건물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노후화도 심해 학교 건물벽의 붕괴가 진행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삼성물산은 기존 학교 건물을 철거하고 6개의 교실을 갖춘 건물 1개동을 새로 지을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학교 측에 각종 편의시설과 학습교구를 지원하고, 현지 교사들의 트레이닝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의 사회공헌 활동은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0년부터 한국해비타트를 도와 저소득층 가정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벌여 왔다. 2000년 전남 광양에 주택 32가구를 지은 것을 시작으로 경북 경산시, 강원 강릉시, 충남 아산·천안시 등지에서 최근까지 무주택 서민을 위해 총 271가구의 보금자리를 건립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삼성물산이 천안 목천읍 ‘희망의 마을’에서 2004년부터 진행했던 총 112가구의 대규모 건설 사업이 완성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