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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삼성생명의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이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단순한 기부나 봉사활동을 넘어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삼성생명이 ㈔세로토닌문화와 함께 시작한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청소년들이 모듬북 연주 단체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 순화를 할 수 있게 한 문화예술 사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육성 사업인 ‘엘 시스테마’처럼 음악을 이용해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모습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현재 중학교, 직업학교 등 130개 학교에 드럼클럽이 창단돼 모듬북(500만 원 상당)과 교육 프로그램 등이 제공됐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방과후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학교의 경우 지역행사에 초청돼 공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0월 학생들이 갈고닦은 드럼 실력을 뽐내며 동시에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는 ‘제1회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을 진행했고, 올해도 오는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예악당에서 130개 드럼클럽 학교 중 11개 대표 학교가 참여하는 ‘제2회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