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휘경이문누리 종합사회복지관 투시도. 동대문구청 제공

휘경제3재정비촉진구역 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조성
연말 개소 목표…장·노년 위한 디지털 복합문화 공간


서울 동대문구는 일상 속에서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를 휘경동에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장년 및 노년을 위한 디지털 복합문화공간이다. 다양한 교육과 체험, 커뮤니티 활동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지난 1월 동북권 지역에 플라자를 조성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했고, 동대문구가 선정돼 시비 17억 원을 확보했다. 기존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지난해 2월 공식 운영을 시작한 서북센터(은평)와 서남센터(영등포) 등 2곳뿐이다.

이미지 크게보기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위치도. 동대문구청 제공

새롭게 들어설 동북권 디지털동행플라자는 휘경제3재정비촉진구역 내 공공건축물인 ‘휘경이문누리 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방문해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장년·노년 중심 교육공간으로 조성된다.

디지털동행플라자 내부에는 키오스크 체험존과 스크린 파크골프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 시설이 마련된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하반기 문을 열고,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연말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가 구민들이 디지털 기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친근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맞춤형 디지털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스마트도시로서 동대문구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