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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언택트(Untact·비대면)’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어려운 때일수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상생하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는 생각에서다.

현대글로비스는 안전운전 용품 세트 7000여 개를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전환해 지난달 운수업 종사자 등에게 전달했다. 현대글로비스에 소속된 위·수탁 차주 1000여 명에게도 추가로 안전운전 용품 세트를 배포 중이다.

안전운전 용품 세트는 졸음방지용 껌과 사탕, 아이스 패치, 손 지압기, 휴대용 목베개, 차량용 햇빛 가리개 등으로 구성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돕기 위해 방역 마스크와 손 세정제도 추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각종 나눔·봉사활동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여름나기 물품 600여 개를 현대글로비스 사업장 소재지(아산·당진·울산) 인근 아동센터와 노인지원센터 등에 전달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각 지역 사회복지사가 지역주민 가정에 방문해 문 앞에 지원품을 두도록 했다.

지난 5월엔 지역 노인 대상 ‘컬러링북 전달’ 봉사활동도 언택트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이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컬러링북과 화분 등을 직접 제작,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 300가구의 집 문앞에 두는 방식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