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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천안함 함수 인양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과 인양팀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배수작업과 함께 함수 내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양팀은 배수펌트 20여대를 투입해 1400여톤에 달하는 물을 빼내는 배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현재까지 70% 가량 배수가 진행됐으며, 오전 10시쯤 배수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는 실종자 7명 중 상당수가 함수내에 있을 것으로 보고 갑판 수색 후 격실수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양팀은 배수작업이 마무리되면 함수를 바지선에 탑재하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함미 인양과정에서 바지선의 거치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한 만큼, 인양팀은 함수 탑재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작업현장에는 함수내에서 나올지 모를 부유물을 수거하기 위해 해군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군은 바지선 탑재에 2시간, 함수내 1차 수색에 5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함수 인양직후 곧바로 바지선에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