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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함수 내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됨에 따라 군은 나머지 실종자 6명도 함수내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함수 내부를 샅샅이 수색하기로 했다

24일 오전 천안함 함수 인양과정에서 함수 내에서 실종자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함수내 작전부 침실 아래에서 발견됐고, 박성균 하사로 확인됐다.

함수내에서 실종자 시신이 발견되면서 남은 실종자는 6명으로 줄었다. 군 당국은 함수 안에 나머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초 군은 실종자 전원이 함미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이들은, 추정된 위치는 물론 함미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미 발견된 실종자 39명의 위치 역시 예상했던 곳과 많이 달랐다. 실종자가 함수에서 발견됨에 따라 군은 다른 실종자들도 함수에서 근무하다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함수의 상태가 비교적 온전해, 실종자들이 함수에 있었다면 조류에 떠내려 가지 않고 함체 내에 그대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함수 내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군의 판단과 달리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군의 실종장병의 위치 파악과 초기 구조작업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 전망이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