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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하노이 담판’ 결렬 이후

폼페이오 “수주일 내 평양에 협상팀 보내길 희망”

김석 기자
김석 기자
  • 입력 2019-03-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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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공유할 부분 찾으려 노력”

美포럼 참석 한반도 전문가들
“김정은, 빅딜 제안에 망설여
보상만 챙기려는 전략 고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4일 2차 미·북정상회담의 후속 협상과 관련해 “향후 수주 내에 평양에 (협상)팀을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아이오와주 최대 규모의 농장 연합인 ‘아이오와 팜 뷰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비록 아직 확약된 바는 없지만 나는 그것(협상)으로 돌아가기를, 향후 수주 내에 평양에 팀을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언급은 최근 하노이 회담 결렬에 대해서 미·북 협상이 상당기간 중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한 외교적 대화 시도는 지속될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이해관계를 공유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간극이 커서 단기간에 대화 테이블이 마련된다고 해도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과 한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도 2차 미·북 정상회담 결렬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국 카네기 국제평화재단과 아산정책연구원이 4일 워싱턴DC에서 공동주최한 ‘2차 미·북 정상회담 평가’ 토론회에서 토비 돌턴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핵정책국장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빅 딜 제안에) 분명히 망설였으며 거기까지 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지금 시점에 말할 수 있는 것은 북한의 근본적인 전략적 목표에 진정한 변화가 없다는 점”이라며 “북한은 기본적으로 항상 자기 돈을 호주머니에 넣어놓고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워싱턴=김석 특파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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