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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콘텐츠 거래시장인 ‘부산콘텐츠마켓’, 올해 드라마의 꽃인 작가 시상식 첫 개최 부산=이승륜 기자올해로 18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콘텐츠 거래 시장인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올해 드라마의 꽃인 작가 시상식을 첫 개최하는 등 성대하게 열린다. 웹툰과 인공지능(AI)를 접목한 쇼케이스도 열 예정이어서 향후 시장에서 거래될 상품의 다변화를 짐작할 수 있다. BCM조직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벡스코 1전시장에서 BCM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BCM은 2007년 부산에서 개최한 이후 50개국 1000개 드라마 등 방송 OTT 관련 구매·판매사가 참여, 3년 연속 1억 달러 이상 거래 실적을 거두는 국내 최대 콘텐츠 거래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위원회는 올해 성장하는 OTT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해 2000억 원 이상의 거래가 시장에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올해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콘텐츠의 활성화를 진작시키기 위해 제작 현장에서 고생하는 제작자와 작가의 공로와 성과를 치하하는 수상식인 ‘BCM OTT 드라마어워즈’(BODA)를 개최한다. 제작자, 작가, 메디컬드라마 장르 등 3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특히 영화와 달리 긴 호흡의 시리즈로 제작되는 최근 방송 OTT 콘텐츠의 경우 감독 배우 보다 작가의 기여나 영향력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달라진 콘텐츠 제작 환경을 반영해 한 해 시장을 빛낸 작가를 뽑아서 시상하고 캐나다 밴쿠버 등지로 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위원회 측은 “밴쿠버 영화제 쪽에서 선발한 작가와 마켓 선발 작가가 서로 교환하는 식으로 체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해외 작가가 부산에 와 생활하면서 부산을 해외 콘텐츠의 배경으로 삼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행사에는 이현세 화백도 참석하는데, 이 화백의 화풍으로 AI가 웹툰을 그리는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원회 측은 “갈수록 커지는 웹툰 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서 관련 시장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사”라고 설명했다.또 행사 마지막 날 미국 영화 제작자협회 회장을 지낸 다니엘 글리크만 씨가 K콘텐츠가 미국 시장에 미친 영향 등을 주제로 1시간의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글리크만 씨는 현 MGM 회장의 부친으로, 부산에 글로벌 기업의 영상 콘텐츠 관련 인프라 투자를 유치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부산시의회 등에서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올해 마켓에서는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를 누비는 ‘K드라마’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마켓 부대행사인 콘퍼런스 첫날 22일에는 안보현, 박지현 배우가 출연한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의 제작진이 참석해 시즌제 드라마의 기획과 성공 사례, 드라마 제작 현장 이야기 등을 전한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박찬욱 감독이 참여한 미국 HBO 드라마시리즈 ‘동조자들’(The Sympathizer)의 제작자인 니브 피치먼 감독 사단이 박 감독과의 협업 경험을 들려준다. 드라마 ‘종이달’을 제작한 유종선 감독과 김도훈, 박세현 등 배우들도 회의장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부대 행사인 BCM펀딩 행사 때는 방송, 웹툰, 게임, 1인미디어, 메타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제작자와 투자자가 서로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갖는다. 30개 이상의 창업투자회사에서 모인 ‘BCM투자자문단’은 제작자에게 경영 컨설팅, 투자 프로세스 초기 컨설팅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지역 콘텐츠 제작사의 콘텐츠 전시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BCM중소업체지원관도 마련된다. BCM 조직위 관계자는 “BCM마켓을 비롯해 BCM콘퍼런스, BCM펀딩 등 기존 프로그램 구성을 확대하고, 세계 콘텐츠 시장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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