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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아내’ 헤일리, 아프리카 파병 다녀온 남편 껴안으며 “당신 없는 1년, 너무 길었어” "당신이 내 옆에서 숨을 쉬는 바로 그 순간…당신이 없는 한 해는 유독 더 길었어요. 마이클이 무사히 돌아와 1년의 긴 기도를 마치게 되어 감사합니다." 미국 공화당 미국 대통령 경선에서 탈락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아프리카 지부티에 파견됐다 돌아온 남편 마이클 헤일리와 재회했다. 헤일리는 지난해부터 올해초까지 진행된 경선 과정을 배우자의 도움 없이 홀로 치뤘다. 남편 마이클이 현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방위군 육군 소령으로, 지난해 6월 아프리카 사령부가 관할하는 지부티로 파병됐었기 때문이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었지만, 헤일리는 남편 마이클과 수시로 연락하며 응원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공화당 경선을 통해 차세대 대권주자로 떠오른 헤일리는 ‘군인의 아내’로서 군인에 대한 예우를 각별히 중시하며, 참전용사에 대한 처우가 선거에서 주요 향방을 가르는 미국 유권자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헤일리는 20대 초반 군인이었던 남편을 만나 1996년 결혼했다. 그는 당초 ‘빌’이었던 남편에게 ‘마이클’로 이름을 바꾸라고 권유해 개명시킨 것으로 알려져있다. 헤일리 역시 당초 부모님을 따라 시크교로 믿었으나, 마이클을 따라 기독교로 개종했다. 헤일리가 지난 2011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선거에 당선되며, 마이클은 현역 군인이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퍼스트 젠틀맨’으로 활약했다. 당시 마이클은 아내 곁에 있기보다는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자원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일각에서는 아내 곁을 지키는 남편보다, 국가를 위해 해외 파병에 나서는 남편이 지금의 헤일리를 만들었다는 평이 나온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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