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이홍기(왼쪽) 대한민국예비역장교연합회 회장과 홍현(오른쪽) 행정사법인 티움 대표행정사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을 한 뒤 악수하고 있다.대한민국예비역장교연합회 제공

무시험 취득 자격 활용해 새 경력 기회 창출
무료 창업·영업 강의 통해 전문 행정사 양성 기대

52만여명의 예비역 장교 연합체인 사단법인 대한민국예비역장교연합회(회장 이홍기)와 행정사법인 티움(대표행정사 홍현)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예비역장교연합회 회원 중 행정사 자격을 보유한 군 장교 출신들이 제2의 직업으로 행정사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1년 3월 이전 임관한 장교들 중 6년 이상 복무한 경우 행정사 자격을 무시험으로 취득할 수 있었던 제도 덕분에 예비역장교 중 행정사 자격 보유자가 상당수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번 MOU 체결이 이들에게 새로운 경력 기회를 제공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예비역장교연합회는 국내 유일 행정사 프랜차이즈인 티움행정법률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정사법인 티움의 도움을 받아 회원들을 대상으로 행정사 창업 및 영업 강의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또 티움은 예비역장교연합회 회원들에게 행정사 프랜차이즈를 안내하며, 홍현 대표행정사는 자문행정사로서 연합회 행정국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이홍기 예비역장교연합회 회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행정사법인과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행정사 자격을 보유한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현 티움 대표행정사는 "프랜차이즈 프로그램을 통해 장교 출신 행정사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문성을 갖춘 예비역장교들이 민간 분야에서 새로운 경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양측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충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