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 의원 페이스북

지지자들에게 손 흔든 尹 비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개선장군이 아니라 내란 수괴"라고 8일 비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을 둘로 쪼개 놓고, 헌법, 민생, 외교, 안보를 파탄낸 사람"이라면서 "무슨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당당히 걸어 나와 손을 번쩍, 또 흔들며 인사하는가"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민주화 운동을 하다 사지에서 돌아 온 명예회복을 받은 사람인가?"라고 반문한 뒤 "검찰의 계산착오로 잠시 풀려나지만 관저에 있을 날도 머지 않았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헌재는 곧 당신을 파면할 것이고, 형사재판부는 사형선고 혹은 무기징역을 선고할 것"이라며 "역사와 국민은 반성하지 않는 뻔뻔한 당신을 영원히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당신은 역사의 뒤안 길로 강퇴하고,국민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미래로 뚜벅뚜벅 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김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