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뉴시스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오는 15일 무안공항 분향소 앞에서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를 거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합동위령제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전남도·광주시·무안군 공무원 등 약 7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헌화 및 분향, 추모사, 49재 합동위령제, 식후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유가족 지원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유가족 1대1 전담 지원반을 운영해 장례절차와 심리 지원을 밀착 지원하고, 대국민 성금 모금, 의료지원 및 생계비 지원 등으로 실질적 도움을 줬다.

이번 위령제에서도 교통편의 제공, 숙소·식사 지원, 현장의료 지원 등 유가족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49재 합동위령제를 통해 희생자들의 안식을 기원하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할 것"이라며 "추모공원 건립 등 특별법 제정에 적극 대응하고 투명한 진상규명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