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관악구청 제공

중개수수료 2%로 가맹점 부담도 완화
민생경제 회복·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서울 관악구는 국정 상황과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워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2일 오전 10시부터 ‘관악땡겨요’상품권을 5억 원 한도 내에서 15% 할인 판매한다.

관악구에 따르면 땡겨요는 민간 배달애플리케이션(앱)의 소상공인들의 중개수수료 부담을 낮추고자 신한은행과 협업해 만든 모바일 전용 공공 배달앱이다. 지역 내 가맹점은 중개수수료가 2%로 매우 낮고, 광고비와 입점 수수료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땡겨요 앱을 한달 간 운영한 결과 가입자 수는 7만7000여 명, 가맹점 수는 3030곳에 달했다.

관악땡겨요 상품권은 땡겨요 앱 전용 상품권이다. 이날부터 ‘서울Pay플러스(+)’ 앱에서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상품권 구매한도는 월 20만 원, 보유한도는 100만 원이다.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12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땡겨요상품권 할인 발행이 소상공인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을 품는 기회가 되어 지역상권이 다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구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