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투시도.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단지명을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투시도)’로 확정하고,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하이루체(Highluce)는 영어로 ‘높은’ 이라는 의미의 High와 ‘빛나다’, ‘반짝이다’라는 뜻의 스페인어 Lucir의 합성어다. 청량리 중심입지에서 높게 빛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철역과 학교, 공원을 끼고 있는 3세권(역세권·학세권·공세권) 프리미엄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단지는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 청량리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다. 또 홍릉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있고, 홍릉숲도 가까워 숲세권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육환경으로는 삼육초교, 홍릉초교와 접해 있고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도 단지 부근에 있다. 고려대, 경희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이 가까이에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1순위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할 수 있고, 전용면적 85㎡ 이하의 경우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기에 가점이 부족해도 도전해볼 수 있다"며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이고, 실거주 의무도 없어 준공 후 임대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