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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F-15K 전투기, T-50 고등훈련기 등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항공기 엔진(사진)뿐만 아니라 한국형 헬리콥터 개발사업인 KHP(Korean Helicopter Program)에도 적극 참여해 한국형 헬기 ‘수리온’의 국산화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해군용 함정에 들어가는 LM2500 등의 가스터빈 엔진도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또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의 엔진과 주요 항공 구성품 착륙장치 등의 사업과 항공기 구동, 유압, 연료 분야 부품의 사업도 수행 중에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각종 전투기 및 헬기 엔진 제작을 도맡아 온 국내 유일무이의 가스터빈 엔진 제작 기업이다. 현재까지 9000대 이상의 항공기와 헬기 등의 엔진을 생산했다. 1979년 가스터빈 엔진 창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항공기 엔진 사업에 진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80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사와 기술제휴로 F-5 제공호용 제트엔진을 생산했으며 이후 1986년엔 KF-16전투기의 최종 조립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F-15K 전투기, T-50 고등훈련기 등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항공기 엔진뿐만 아니라 한국형 헬리콥터 개발사업 KHP에도 적극 참여해 한국형 헬기 ‘수리온’의 국산화 엔진을 생산하는 등 항공기 엔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위상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미래 전장환경에 적합한 성능을 갖춘 KF-X 사업의 항공기 엔진 통합 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엔진부품 국산화를 위해 미국 GE사와 기술협약을 체결하는 등 KF-X 엔진의 국내 조립과 주요 부품의 국산화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뿐 아니라, 해군 군용 함정에 들어가는 LM2500 등의 가스터빈 엔진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에 이어 2021년 본발사 예정인 한국형 위성발사체 ‘누리호(KSLV-Ⅱ)’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항공 엔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위상을 가지고 있다. 또 한국형 발사체 사업 초기 단계부터 발사체의 핵심기술인 엔진·터보펌프와 각종 밸브류 제작에 참여해왔으며 2015년 3월 75t 액체로켓엔진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초도 납품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