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다문화 아이들의 합창 3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 개막식에서 다문화어린이합창단이 축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신창섭 기자 bluesky@

- 일자리 관련 부대행사 ‘눈길’

블라인드 채용 맞춤 설명회에
여성 ‘취업성공 전략’ 강연도

지자체 선진행정 전시도 계속
인디밴드 공연에 마술쇼까지

1일 오후와 주말인 2일에도 2017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에 참여한 전국 278개 지방자치단체와 기관들이 준비한 선진 행정에 대한 전시 행사는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계속된다. 각 지자체와 기관들은 주말에도 담당 공무원과 직원들을 행사장에 상주시켜 자신들이 준비한 특색 있는 행정을 자랑하고 이를 전파한다.

행정에 대한 홍보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준비돼 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시행하는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특강, 공공기관 취업 전략 등을 알려주는 세미나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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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1시 30분 전시장 내 세미나장에서는 김진실 한국산업인력공단 팀장이 나와 ‘블라인드 채용 확산에 따른 취업 준비 방안’에 대해 세미나를 한다. 김 팀장은 올 하반기부터 전체 공공기관(332개)과 지방공기업에서 시행될 블라인드 채용에 관해 설명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른 채용 방향 등에 대해 알려준다. 같은 시간에 여성 자기계발 및 커리어 컨설턴트인 전미옥 CMI 대표가 나와 ‘여성 취업 성공을 위한 JOB氣!’를 강연한다.

이어 오후 3시 30분에는 안윤길 경기 용인도시공사 부장과 김태현 인천관광공사 팀장이 나와 자신들이 일하는 공사에 대해 설명하고, 지방공공기관 취업 전략에 대해 알려준다. 전시장 메인 무대에서는 이날 오후 1시 인디밴드 축하 공연이 있고 오후 3시에는 마술쇼인 K매직쇼가 준비돼 있다.

1일 오후에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오후 2시에는 소통 전문가인 김창옥 교수가 특강을 한다. 오후 4시에는 권나영 NY스피치 대표가 나와 면접전략과 이미지 만들기에 대해 알려준다. 이날 오후에는 공동체 지역네트워크포럼이 주관하는 콘퍼런스와 지역통계 담당자 워크숍이 각각 열린다.

킨텍스 제1전시관 밖에서는 푸드트럭 페스티벌도 상시행사로 열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 중이라며 이날 킨텍스를 찾은 김인식 씨는 “행정홍보대전이 각 자치단체의 우수한 행정을 소개하는 행사인 줄 알았는데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이 도움을 받을 만한 내실 있는 특강과 전략 소개 행사가 많이 준비돼 있다”며 “행정홍보대전 부대 행사로 열리는 강의를 다 들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