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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제과 ‘꼬깔콘’
스낵시장 유일 100억 매출 허니버터칩 돌풍에도 대박

맥도날드 ‘맥스파이시…’
매콤한 100% 통닭가슴살 ‘갈릭 버터맛 쉑쉑’ 도 선봬

- 푸르밀 ‘플레인 요거트’
당 성분 첨가안한 무가당 다이어트 제품으로 각광

제과업계도 내수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롯데제과 등 제과업계는 집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제과업계 선두주자인 롯데제과는 옥수수 스낵의 대명사인 스테디셀러 ‘꼬깔콘’을 내세워 불황의 고비를 넘기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꼬깔콘은 지난 4월 스낵 시장에서 유일하게 100억 원 이상 판매 실적을 올리면서 전체 스낵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등 허니버터맛 제품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나온 성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꼬깔콘은 스테디셀러로 연간 수백억 원의 매출을 올려 왔고, 지난해에도 73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꼬깔콘 100억 원 돌파가 가능했던 것은, 지난 2월에 선보인 ‘꼬깔콘 허니버터맛’이 인기몰이를 했기 때문이다. 꼬깔콘 허니버터맛은 5월에만 50억 원어치가 팔려 나갔다. 제품 출시 이후 매달 50% 이상씩 신장할 만큼 10대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맥도날드 역시 지난해 한정 제품으로 출시돼 인기리에 판매된 ‘맥스파이시 상하이 디럭스(McSpicy Shanghai Deluxe)’를 재출시하며 내수 진작에 한몫을 하고 있다. 신제품 ‘갈릭 버터맛 쉑쉑(Shake Shake Garlic Butter)’도 선을 보였다. 맥스파이시 상하이 디럭스는 매콤한 치킨 버거의 대명사로 꼽히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콘밀 번에 매콤한 100% 통닭가슴살이 들어간 프리미엄 치킨 버거다. 아울러 쉑쉑은 후렌치 후라이와 맥윙, 맥너겟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즈닝으로, 제품에 고루 뿌린 후 흔들어 즐길 수 있다.

유제품전문기업인 ‘푸르밀’은 최근 당을 첨가하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400g)’를 출시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다이어트용으로 인기가 높은 플레인 요거트 시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원유 재고량이 늘어나 침체되어 있는 유업계에서도 플레인 요거트 시장 규모는 2013년 623억 원 수준에서 지난해 932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푸르밀은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우유에서 자연 유래된 유당 외에 당 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를 출시했다. 칼슘이 840mg 함유된 고칼슘 제품으로 1일 권장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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