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에서 오는 2018년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된다.

28일 대한체육회와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 익산시를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최종 개최지로 확정했다. 체육회는 앞서 지난해 11월 26∼27일 이틀간 전국체전위원회 현지 실사단을 익산시에 파견해 체육시설 등을 점검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전국체육대회는 참가 선수단과 임원단만 3만여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스포츠 행사다.

대회 정식종목은 총 44개로 축구·야구·농구 등 10개 단체종목을 비롯해 육상·수영·사이클·역도 등 22개 기록종목, 복싱·레슬링·씨름·유도 등 6개 체급종목, 테니스·정구·탁구 등 6개 개인·단체종목 등으로 구성된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기존 체육시설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노후한 체육시설은 개·보수해 경제적인 대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 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