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벽화그리기 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SDI의 간판 사회공헌 활동인 ‘푸른별 환경학교’는 환경보전협회, 기아대책기구와 함께 만든 독자적인 새 프로그램이다. 아동들에게 체험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자는 취지로, 3년째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766명의 아동들은 환경교육과 체험 활동에 소외돼 있었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로, 직접 교사로 나선 삼성SDI 임직원들과 함께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고, 재활용품을 이용해 액자를 제작하며 에너지와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삼성SDI가 펼치고 있는 무료 개안사업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2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비영리 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에 ‘사랑의 안과 이동진료버스’를 기증했다. 46인승 리무진버스를 특수 개조한 것으로, 수술현미경과 백내장수술기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설치해 버스 내에서 안과 관련 수술이 가능하다.

충남 천안, 울산에 자리한 사업장에서는 지역사회 및 환경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선정해 실시하고 있다. 천안사업장에서는 사업장의 대표 봉사활동으로 자리 잡은 ‘무빙투게더’ 활동을 천안시와 함께 선보이고 있다. 무빙투게더는 사업장 임직원들이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들의 이사를 도와주는 활동이다.

울산사업장에서는 자매결연 학교와 자매결연 군부대, 울주군 사회복지기관 등과 함께 사업장 인근 지역 문화재를 보수하고 있다. 경관이 수려해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신불산과 일대의 자연환경을 정비하는 활동도 빼놓지 않고 있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헌하는 것은 글로벌 일류기업의 필수조건으로, 세계적인 친환경·에너지 솔루션 기업을 목표하는 지향점과도 맞물려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