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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직장인들은 ‘상사병’…점점 멀어지는 사회적 관계

박준우 기자 | 2020-10-16 12:27

- 점점 멀어지는 사회적 관계

관계 끊겨 취미로 그리움 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단절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2차 대유행을 거쳐오면서 이 같은 분위기가 커지는 가운데 도시 공동화 현상도 심각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직장인이 사회적 관계가 단절돼 기존에 만나던 직장 동료나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상사병’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존에 자신의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던 사람을 오랜 기간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 미국의 경우 전체 노동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약 42%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길어지면서 비대면 사회는 한층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정의 사업’을 쓴 대외관계 전문가 샤스타 넬슨은 “많은 사람의 경우 소위 ‘오피스 배우자’라는 직장 동료를 만나는 시간이 실제 배우자와 함께하는 시간보다 더 많았다”며 “많은 사람은 자신이 일을 할 때 이들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넬슨은 “특히 어린 연차의 직원들은 직장에서 사회적 동료를 갖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일이 없더라도 대면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서 많은 미국인은 돌파구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게임이나 인터넷 취미 등을 공유하며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는 사례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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