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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정책포럼 2025 <대전·충남 통합과 대한민국의 길>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대전·충남 통합이 광역 정부 최초의 통합이 되지 않을까 하는 큰 기대를 합니다. 두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통합은 국회 입법 과정을 통해야 되는데 대전·충남과 (역시 통합을 추진해온) 대구·경북이 함께 힘을 합친다면 입법 과정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동기(사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전·충남 통합과 대한민국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문화정책포럼 2025 지역혁신’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대전·충남의 통합 추진에 기대감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20일에는 대전시장과 충남지사가 특별 지자체의 지위를 뛰어넘는 통합 지자체 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 같은 역사와 공동체 의식을 가진 두 지역이 행정 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광역 경제 생활권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지난 3월 10일에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에서 대전·충남 특별시 설치 및 경제 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 초안을 발표했다. 거기에 대전·충남 특별시의 비전이 명확하게 제시돼 있고, 경제 산업 도시 개발 등 다양한 특례는 물론, 경제 과학수도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해나가기 위해 어떠한 권한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인지가 명시돼 있다”며 “행정통합은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지방시대위원회와 정부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