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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국가위기 대응 일환… 여야 특별법 협의 이끌것”

지건태 기자
지건태 기자
  • 입력 2025-03-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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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정책포럼 2025 <대전·충남 통합과 대한민국의 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성동(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화정책포럼 2025 지역혁신’에 참석해 대전·충남 행정통합 관련 특별법 제정을 위한 여야 협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인구와 일자리의 수도권 집중으로 지방 소멸 위기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대전·충남의 행정통합 논의는 이러한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도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여전하다”면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기준 주민등록인구 중 약 50.9%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전국 사업체의 약 49.1%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인구뿐 아니라 경제적 기회 또한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가 권고안을 발표했고, 특히 대전·충남은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특별법 제정을 준비 중”이라며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여야가 협력해 행정통합 관련 특별법을 논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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