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서서울CC 전경.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공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6일 2025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국내엔 회원제 골프장이 153개, 비회원제(대중형 포함) 골프장이 372개 운영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회원제는 1개, 비회원제(대중형 포함)는 2개 늘어난 수치다. 회원제 골프장은 벨라45 오너스클럽(강원), 신규 비회원제(대중형 포함) 골프장은 벨라45 마스터스클럽(강원, 비회원제)과 서라벌골프클럽(경북, 대중형)이 추가됐다. 골프장경영협회는 현재 일죽(경기), 탑동(경기), 동강시스타(강원), 블루컬리넌(강원) 등 골프장이 추가 건설되고 있다고 전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비회원제 골프장과 대중형 골프장에서 등장한다. 비회원제 골프장은 지난해 대비 10개(27개→17개)가 줄었다. 반면 대중형 골프장은 12개(343개→355개)로 늘었다. 대중형 골프장이 늘어난 것은 비회원제 골프장의 운영 방식 전환 때문이다.

18홀 이상 규모 골프장 중에는 사우스스프링스(경기), 베어크리크춘천(강원), 소노펠리체 델피노(강원),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마운틴/웨스트(강원),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이스트(강원), 오로라골프앤리조트(강원), 모나크(충북), 음성 힐데스하임( 충북), 파인비치(전남)가, 18홀 미만 골프장 중에는 18홀 미만 골프장은 르오네뜨(강원), 의령친환경대중(경남)이 대중형으로 전환했다.

골프장경영협회 관계자는 "비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회원제 골프장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그린피를 자유롭게 책정하는 대신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던 비회원제 골프장들이 대중형 골프장으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