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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가 한방복합문화공간인 제기동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약초 족욕 체험(사진)’을 운영한다.

5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약초 족욕 체험은 약쑥, 감국(甘菊) 등 계절별 약재를 넣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한방 치유 프로그램이다.

서울한방진흥센터 약초 족욕 체험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사방이 뚫린 한옥 누각에 체험장이 마련돼 있어, 동의보감에 나오는 건강 비법인 ‘두한족열(頭寒足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고 동대문구 관계자는 전했다. 두한족열은 머리는 차게, 발은 덥게 하는 것으로 동양의학에서 강조되는 건강법이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체험은 당일 방문 예약 방식으로만 가능하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