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경기 수원시가 중소기업에 취득비를 지원하기로 한 해외 안전인증 마크. 수원시청 제공

수원=박성훈 기자



경기 수원시가 중소기업에 미국 UL(전기안전), FCC(전파통신 안전), FDA(식품 안전) 등 해외 주요 안전인증 취득 비용을 최대 80% 지원한다.

수원시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2025 중소기업 국외 인증 취득지원’ 사업을 추진, 중소기업의 국외시장 진출을 돕는다고 24일 밝혔다. 지원하는 안전인증은 미국 UL·FCC·FDA와 유럽의 CE(제품 전반 사용관련 안전 인증)·RoHS(유해물질 안전)·Dermatest(피부자극 안전)·TUV(전기 안전), 일본의 PSE(전기 안전)·VCCI(전파통신 안전) 등 436개에 달한다.

기업당 최대 2개 제품의 인증비·시험비·컨설팅비 등 안전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지원 한도는 485만 원이다. 수원시는 다음 달 28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관내 창업·중소 제조기업 8곳을 모집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비관세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국외 인증을 원활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국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