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강기윤(오른쪽)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지난해 11월 경남 고성군 삼천포발전본부를 현장 방문해 발전설비 등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제공

■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강기윤 사장 취임 후 지난 100일여간 혁신성장과 성과 창출을 위한 조직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화의 토대를 본격적으로 구축해나가고 있다.

17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강 사장은 지난해 11월 4일 부임과 함께 △전 구성원이 단합하는 ‘하나 된 남동’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지향하는 ‘창의·도전정신’ △공기업을 넘어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글로벌 기업화’ 등을 경영방침으로 제시하며 전 구성원들에게 미래를 향한 역량결집을 주문했다. 또, 강 사장은 취임 후 현장 중심의 경영을 통한 전사 일체감 조성에 나서는 동시에 안전한 발전소 운영, 연구·개발(R&D) 기능 강화, 해외시장 및 신사업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우선 혁신성장과 성과 창출을 위한 조직 방향을 설정했다. 또 ‘안전이 곧 경쟁력’이라는 강 사장의 의지에 따라 안전 조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대외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안 해결과 새로운 성장엔진 탑재를 목표로 한 ‘경영현안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기도 했다.

남동발전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 사장 취임 후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효성중공업 등 기업들과도 무탄소 전원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신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 것이다. 강 사장은 “안전에 기반을 둔 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끌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