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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했던 배우 이주실이 별세했다. 81세.

이주실은 위암 투병 끝에 2일 눈을 감았다. 소속사 일이삼공컬처 관계자는 “약 3개월 전에 건강이 악화했고, 병원에서 위암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1993년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으나 항암 치료를 통해 10여 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건강이 나빠졌고, 2일 오전 심정지 후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이주실은 1965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세일즈맨의 죽음’ ‘맥베스’ 등 여러 연극에 출연했다. 지난해 연말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유작이 됐다. 극 중 형사 황준호(위하준)의 어머니로 출연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