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올해 DP월드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민규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계약을 마친 뒤 KLPGA 강정현(왼쪽부터)과 김민규, 국가대표 출신 유망주 박정훈이 종근당 관계자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종근당 제공

김민규가 유럽을 기반으로 하는 DP월드투어에서 ‘종근당’ 모자를 쓴다.

김민규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김민규는 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등 자신이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 종근당의 기업 로고 등이 새겨진 모자, 상의를 착용한다.

KPGA투어 3승을 기록 중인 김민규는 지난해 KPGA투어에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랭킹 2위에 올라 KPGA투어와 아시안투어는 물론, DP월드투어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민규는 "저의 무한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준 종근당에 감사드린다. 종근당의 일원으로서 앞으로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종근당은 김민규 외에 2024년 국가대표 출신 유망주 박정훈,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를 앞둔 강정현도 후원한다. 박정훈은 최근 2년 동안 5차례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했고 강정현은 지난해 KLPGA 2부 드림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번 후원과 관련해 종근당 관계자는 "세 선수 모두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골프 종목의 활성화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