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오준성(왼쪽)과 박가현. ITTF 홈페이지 캡처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박가현(대한항공)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오준성-박가현 조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19세 이하(U-19)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청-종게만 조에게 1-3(11-8, 9-11, 8-11, 5-11)으로 패했다. 한국이 혼합복식에서 준우승을 거둔 건 2005년 대회에서 강동훈-심새롬 조가 우승을 차지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오준성은 2012 런던올림픽 남자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오상은 미래에셋대우 감독의 아들, 박가현은 주니어대표 출신인 박경수 한남대 감독의 딸이다.

이승수(대전동산중)-최서연(호수돈여중) 조는 15세 이하(U-15) 혼합복식 결승에서 역시 중국의 리허천-야오루이쉬안 조에 1-3(6-11, 13-11, 2-11, 7-11)으로 패했다.

박가현-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 조는 U-19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멘데 린-타카모리 마오 조에 0-3(11-13, 5-11, 6-11)로 패했다.

김가온(두호고)은 일본의 요시야마 가즈키와 호흡을 맞춰 U-19 남자복식에서 결승에 올랐고, 최서연과 허예림(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은 U-15 여자복식에서 역시 결승에 진출했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