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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청년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오는 30일 ‘2024년 제2회 노원 청년 포럼’(사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포럼은 청년들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논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론의 장이다. 지난 6월 최종 선정된 ‘꿈을 키울 수 있는 노원’을 주제로 이날 오후 7시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포럼 참여자 모집은 오는 22일까지로,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 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QR 코드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관련 전문가 초청 강연 △그룹별 대화 시간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현장 선호도 투표 등으로 구성된다. 1부 강연에서는 많은 청년 단골 팬을 보유하고 있는 문구 브랜드 ‘오롤리데이’ 박신후 대표가 상계동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전한다.

한편, 지난 9일에는 ‘2024년 제1회 노원 청년 포럼’이 개최됐다. ‘함께 모여 즐거운 노원’을 주제로 지역 소모임 지원 정책을 논의한 결과 △안전한 커뮤니티 운영을 위한 모임장 교육 △커뮤니티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 △모임 공간 지원 △지역 모임 홍보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년 당사자의 이야기가 담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 청년들의 구정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