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개막 2차전에 5회 말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뉴시스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1호 홈런을 날렸다. 베츠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을 받는다.

베츠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개막 2차전에 5회 말 투런홈런을 날렸다. 6-10으로 뒤처진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베츠는 상대 우완 마이클 킹의 5구째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1호 홈런.

현대자동차는 이번 개막 2연전에서 첫 홈런을 친 선수에게 아이오닉5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걸었다. 전날 1차전 경기에서 다저스가 5-2로 승리한 가운데, 홈런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한국에서 개막 2연전을 치른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은 29일 일제히 본토 개막전을 치른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이날 경기 뒤 곧바로 전세를 이용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고척돔 = 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