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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4위 두산, 5위 KIA 꺾고 7연승 휘파람

  • 입력 2023-09-1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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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광주=연합뉴스)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두산 로하스가 3회초 무사 1, 2루에서 스리런홈런을 때리고 홈인한 뒤 더그아웃 앞에서 동료선수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3.9.18



KIA 5연패 수렁…6위 SSG와 승차 ‘0’
한화는 전날 더블헤더 여파 딛고 kt에 완승…4연패 탈출


4위 두산 베어스가 휴식일에 펼쳐진 5위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두산은 7연승을 내달리며 KIA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KIA는 5연패에 빠졌고, 6위 SSG 랜더스와 승차도 ‘0’으로 줄었다. KIA는 SSG를 승률 0.001 차이로 앞서며 5위 자리를 간신히 지켰다.

두산은 1회부터 상대 선발 황동하를 두들겼다. 정수빈, 호세 로하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든 뒤 양석환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얻었다.

두산 방망이는 1-0으로 앞선 3회에 폭발했다.

선두 타자 조수행의 우전 안타와 정수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로하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의 공격은 계속됐다. 양석환의 중전 안타로 무사 1루를 만든 뒤 양의지가 황동하의 초구를 공략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두산은 황동하를 더 강하게 흔들었다. 강승호, 김인태가 연속 볼넷을 얻은 뒤 조수행의 우전 적시타로 7-0까지 벌렸다.

위기도 있었다. 두산은 8-0으로 앞선 7회말 불펜 최지강이 흔들리면서 두 점을 내주고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으나 박신지가 나성범, 최형우, 김선빈을 차례대로 막아내며 진땀을 닦았다.

두산은 8회말 수비에서도 박신지가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에 몰렸고, 구원등판한 이영하가 최원준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도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8-4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이영하는 추가 실점을 막으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9회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 투수 정철원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 로하스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7패)째를 거뒀다.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선 8위 한화 이글스가 전날 펼친 더블헤더 여파를 딛고 2위 kt wiz의 발목을 잡았다.

한화는 6-2로 승리해 4연패를 탈출했다. kt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3위 NC 다이노스에 1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전날 3시간이 넘는 우천 중단 여파에 더블헤더 강행군까지 치른 양 팀은 이날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한화 선수들은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보였고, kt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한화는 2회초 선발 투수 이태양이 선취점을 내줬으나 2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는 상대 팀 2루수 이호연, 3루수 황재균의 연속 실책과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최재훈의 유격수 땅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선 최인호의 땅볼로 추가점을 뽑았다.

3회말 공격에선 윌리엄스가 kt 선발 김민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직구를 잘 공략했다.

다만 윌리엄스는 홈런을 친 뒤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통증을 느껴 공수교대 때 권광민과 교체됐다.

한화는 4-1로 앞선 4회말 두 점을 더했다. 최재훈, 최인호가 연속 안타를 폭발한 뒤 이도윤의 희생번트, 이진영의 좌전 싹쓸이 2타점 적시타로 6-1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잘 던지던 이태양이 5회 한 점을 내줬으나 주현상, 이민우, 장시환, 박상원이 릴레이 호투를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재훈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이태양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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