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뒤로가기
검색/메뉴
검색
메뉴
오피니언사설

KBS 사장 궤변이 거듭 보여준 수신료 폐지 당위성

  • 입력 2023-06-09 11:53
댓글 3 폰트
‘공영방송’ 자처부터 낯뜨거워야 할 KBS가 수신료 폐지 당위성을 거듭 보여준다. 김의철 사장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영방송 근간을 뒤흔드는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을 즉각 철회해 달라”고 했다. “전 정권에서 임명된 제가 문제라면, 철회 즉시 물러나겠다”고 했다. 궤변이다.

고질화한 왜곡 편향 방송과 방만 경영이 ‘공영방송 KBS’의 근간과 위상을 허문 주범이다. 그런데 김 사장은 “지난해 수신료 수입은 징수 비용을 제외하고 6200억 원 정도였으나, 분리징수가 도입되면 1000억 원대로 급감할 것이다. 이는 KBS에 부여된 다양한 공적 책무를 도저히 이행할 수 없는 상황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했다. ‘공적 책무’가 뭔지부터 새삼 되묻게 한다. 수신료를 따로 받지 않는 공영방송이 흑자를 내기도 한다는 사실마저 외면하고 있다. 분리징수는 그의 사퇴 여부와도 무관한 일이다.

여권 추천 KBS 이사 4명이 반박 기자회견을 한 배경도 달리 없다. 이들은 “김 사장이 자리를 두고 대통령과 내기나 하겠다고 떠드는 것은 객관적 시각이 없음을 드러낸다”고 했다. “보도국장을 민노총 노조위원장 출신이 3연속 맡고 있다. 그러라고 국민이 수신료를 줬나” “적자인데, 왜 ‘주진우 라이브’라는 편파 불공정 보도를 하는 인사에게 연간 수억 원으로 추정되는 출연료를 주고 있나” 등의 지적도 했다. KBS 간부들부터 경청해야 마땅하다.

이 기사를 친구들과 공유해 보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안내 버튼

최근 12시간내
가장 많이 본 뉴스

문화일보 주요뉴스
일본, 홍콩 꺾고 AG 결승행…한국, 우즈벡 꺾으면 ‘결승 한일전’
일본, 홍콩 꺾고 AG 결승행…한국, 우즈벡 꺾으면 ‘결승 한일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에서 일본이 홍콩을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결승에 오르면 한일전이 이뤄진다.일본은 4일 오후 7시(한국 시간)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준결승에서 홍콩을 4 대 0으로 물리쳤다. 결승 진출에 성공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일본은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했다. 전반 23분 선제골까지 넣었다. 아유카와 ?(오이타 트리니타)이 득점하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후반전에도 일본의 골 세례는 계속 됐다. 후반 9분 쇼타 히노(사간 도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후반 29분에는 사실상 경기의 승패가 갈렸다. 요타 코미(알비렉스 니가타)가 쐐기골을 넣었다.이후 홍콩이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일본을 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1분 일본의 히노가 한 골 더 넣으며 경기는 일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일본은 가장 먼저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5경기 전승을 거두고 파죽지세로 결승에 올랐다. 13골 3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또 일본은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일본은 앞서 조별 리그에서 다른 조와 달리 3개국으로 구성된 D조에 편성돼 카타르, 팔레스타인과 2경기만 치렀다.체력적인 우위를 갖춘 일본은 16강에서 미얀마를 7 대 0으로 완파했다. 이어 8강에서는 북한은 2 대 1로 물리쳤고, 이날 준결승에서 홍콩까지 꺾었다.곽선미 기
기사 댓글
본문 글자 크기를 조절하세요!

※ 아래 글자 크기 예시문을 확인하세요.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본인에 알맞은 글자 크기를 설정하세요.

닫기
좋은 기사는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