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은 각각 46석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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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미국 NBC방송은 연방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전체 435석 중 219석을, 민주당이 216석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하원에서는 218석을 확보하면 다수당이 되는데, 이보다 단 한 석만 더 얻는 데 그쳤다. 당초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보다는 공화당이 신승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선전했다는 뜻도 된다.

상원은 현재까지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46석씩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펜실베이니아, 조지아주 등 박빙 예상 주에서 막판 접전을 벌이고 있다. 그야말로 초접전 세다. 표를 끝까지 개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주 대비 결과 발표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상원은 전체 100석 중 51석을 확보해야 다수당이 된다. 50석씩 동률일 경우 당연직 상원의장인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해, 민주당이 다수당인 셈이 된다.

김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