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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현대리바트는 봄을 맞아 ‘홈스테이족’을 겨냥한 다양한 신제품 가구를 출시했다. 현대리바트는 특히 집 꾸미기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그란디오소’ 소파의 장점을 살리고, 편의성을 높인 ‘그란디오소M 소파’(사진)와 스칸디나비아풍의 디자인을 담은 ‘하퍼 소파’, 따뜻한 감성을 담은 주방가구 ‘가드니아’, 원하는 대로 확장해 사용이 가능한 ‘소노레 확장식탁’ 등을 제안했다.

17일 현대리바트는 2016년 첫 출시 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란디오소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홈스테이족과 거실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상황을 고려, 편의성과 착석감을 대폭 강화한 그란디오소M 소파를 추천했다. 그란디오소M의 좌방석 깊이는 기존 그란디오소 좌방석(580㎜)보다 130㎜ 더 늘어난 710㎜로 편의성을 높였다. 또 그란디오소M 일반형은 좌방석에 40㎏의 고밀도 폼을, 리클라이너형에는 40㎏과 30㎏ 폼을 함께 적용했다. 탄탄한 착석감을 구현하고자 폼 사양을 높였다고 현대리바트는 설명했다. 소파의 착석감에 중요한 부분인 가죽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팔라디오의 ‘소프트 터치 가죽’을 적용했다. 가격은 일반형인 3.5인이 243만5000원, 4인이 263만9000원, 카우치형이 304만7000원이며, 리클라이너형은 4인용 365만8000원, 홈바형이 406만5000원이다.

이외에도 현대리바트의 뉴욕 모던 홈퍼니싱 브랜드 ‘웨스트엘름(West elm)’에서는 스칸디나비아풍의 디자인을 담은 ‘하퍼 소파’를 출시했다. 하퍼 소파는 낮은 높이와 간결한 라인의 등받이, 두꺼운 팔걸이로 모듈소파지만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패브릭 소재의 하퍼 소파는 쿠션을 넓게 만들어 눕거나 앉는 등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현대리바트는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장기화하면서 편안한 휴식을 위해 식물을 활용한 ‘플랜테리어’의 인기가 급상승한 것에 착안, 이국적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라탄(Rattan) 소재를 적용한 리바트키친 신제품 가드니아도 출시했다. 주방 가구에 라탄 특유의 자연스러운 소재감을 살려 아늑한 인테리어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라탄이란 덩굴식물의 줄기를 벌채해 천연 건조 과정을 거쳐 만든 소재로, 내구성 및 통기성이 우수하다고 현대리바트는 설명했다. ‘2900G 가드니아’는 기본 사양 기준 190만~500만 원대로, 사이즈 변경이나 옵션 선택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주방 단품 가구는 23만~62만9000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평소에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활용하다가, 홈파티나 가족 모임 때 확장해 사용할 수 있는 ‘소노레 확장형 식탁’도 신규 출시했다. 1500㎜에서 2000㎜까지 확장 가능한 식탁으로 평소에는 4인용으로, 특별한 날에는 8인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소노레 사탄유리 상판식탁’ 196만7000원, ‘소노레 세라믹 상판식탁’ 276만3000원이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