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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 토탈 케어’ 곧 양산
학교·휴게소·공원 등 적합

에너지·신소재 생산업체인 ㈜ 카본텍은 세계 최초로 미세먼지와 오존을 저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카본텍이 개발한 기술은 세계 최초로 필터를 사용하지 않는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인 ‘포시즌 토탈 케어 시스템’(사진)으로, 곧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차제우 카본텍 대표는 “이 시스템은 필터가 필요 없고 유지비용이 저렴하다”며 “미세먼지를 배출하면서도 필터 교체 등 비용 때문에 배출가스 관리를 하지 않았던 제조업체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본텍은 각급 학교, 유치원 및 어린이집, 대규모 휴게소, 체육시설, 공원, 경마장, 재래시장, 놀이공원 등 다중 이용 시설에도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 대표는 “유해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각종 공장의 배기시설에 연계하거나, 화력발전소, 공장 등에서 획기적인 배기가스 개선 효과로 미세먼지를 발생 차원에서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9년 창업한 카본텍은 세계 최초로 야자나무 열매를 이용한 고열량 친환경 야자숯을 개발(특허번호 제0365069호)해 ‘독일 Spoga 2005 퀠른 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했고,이를 차세대 친환경 제품으로 발전시켜 유럽 및 미주 지역에 수출해온 온 중소기업이다.

유해물질을 완벽히 걸러낼 수 있도록 차콜을 이용한 고품질 활성탄도 개발해 국내·외의 고도화 정수시설 및 원자력 발전소 등에 제공해 왔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